화아아아...
얼음 덩어리가 냉기를 뿜으며 장작불처럼 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을 춥게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덥게 해주고 있었다. 엘은 또 다시 쓰러져 정신을 잃은 레인을 가장 따뜻한 곳에 눕히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얼음 덩어리를 쳐다보았다.
“놀랍군요.. 마나의 성질과 흐름이 내부에서 완전 뒤바뀌어서 주변으로 방출하고 있어요..”
그러자 하양바람을 휘감고 있는 자가 말했다.
“성질의 극변이야. 어떤 성질이든 극에 다다르면 반대편 성질로 변화하지. 불은 물처럼 변화시키고 물은 불처럼 화상을 입히는 것처럼. 헌데.. 저자는 왜 그런가? 상태가 별로인 것 같군.”
그러자 네이킨은 실로 해먹을 만들어서 그 위에 레인을 올리며 말했다.
“몰라 동료를 잃고 나서부터 저래. 그 망할 물보라 족인가 뭔가 하는 놈들 한태.”
“그들이라면.. 합류 권유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것이고.. 분명히 다른 조건으로 받아들였겠지.”
“당신들은 어떻죠?”
엘의 말에 하양바람은 레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