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총 다섯 개가 있지만 두 개 뿐이다.
4명이서 간간히 담소를 나누며 앞에 놓인 찻잔에 담긴 찻물을 마셨다.
그때 남은 한 자리의 주인이 나타나자 모두가 담소를 멈추고 몇몇은 긴장된 표정으로 몇몇은 적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들어오는 자를 바라보았다.
이그니플로스 제국의 주인, 유일무이 대륙의, 크라타노스 대륙의 황제, 서쪽의 패자, 프로메스크 황제 14세가 좌중을 둘러보며 말했다.
“내가 좀 늦었군.”
그러자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목소리로 맞이하며 고개를 숙이며 예를 갖추었다.
“어서오십시오. 황제폐하.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그러자 프로메스크가 손을 들어 올려 답례하며 말했다.
“그래.. 오랜만이군 이노테우스. 내 휘하의 자식들.. 아니, 장군들을 통해 들었지만 건강해보여서 다행이군.”
“덕분입니다. 폐하가 이곳에 오시니 저희가 이곳에 모인 이유가 좀 더 굳건해지는 것 같군요.”
흉흉한 적안으로 좌중을 둘러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