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이미 천벌을 받아 팔과 다리를 모두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하느님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뱀은 그의 계획을 망치는 것을 항상 소망하고 있었지요. 그런 뱀이 이야기 했습니다.”
벽난로의 불빛을 받아 그늘진 의자에 앉아 소가죽 표지의 두꺼운 책의 절반정도를 펴서 바라보는 엘릭은 사악하리만치 갸는 목소리로 목소리를 바꿔 말한다.
“이 사과를 먹으면 동산의 나무를 뿌리 채 뽑을 만큼 강한 힘을 얻을 수 있고, 천지를 창조할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또 하느님처럼 영생을 살 수 있으니. 그래서 먹지 말라고 하신거야.”
그는 다시 목소리를 바꿨다. 이번에는 어두룩한 남성의 목소리였다.
“그러자 아담이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사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하셨는걸?”
다시 먹이를 찾는 뱀의 목소리를 내며 에릭은 말한다.
“뱀이 이야기 했습니다! 스으으으... 에이. 하느님은 그가 창조하신 첫 번째 자손을 사랑하실 테니, 먹으면 죽는다는 따위의 설정이 붙은 사과를 이 에덴에 만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