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8집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 입니다.

김태원이 리더로 있는 밴드 부활은 보컬이 리더인 경우가 많은 다른 밴드와 달리 기타리스트가

리더이다 보니 보컬이 계속해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밴드가 유지되었던 매우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1대보컬 이었던 김종서가 상당히 빨리 탈퇴하고 2대 보컬로 영입했던 것이 바로 이승철 이었죠...

원래 이승철을 영입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이승철에게 보컬을 좀 구해달라 부탁을 했던건데 본인이

하겠다고 강력하게 어필을 했고 노래도 상당히 잘했기 때문에 영입하게 되었던 케이스 입니다.

그러나 이승철이 영입되고 생겼던 하나의 문제...이승철의 인기가 너무 높아져 버려서 부활이 아니라

이승철밴드같은 느낌으로 변질되어 버린것...

실제로 가요계에 큰 관심 없는 분들은 이승철이 부활 멤버였던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이 네버엔딩스토리도 부활의 노래가 아니라 이승철의 노래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곡입니다.

물론 이승철이 부활의 보컬로 다시 나서서 불렀으니 이승철이 노래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이승철의 곡이다...라고 하는 것은 좀 잘못됐다고 봐야죠...

어쨋거나 이 앨범 하나 하고 이승철은 또 탈퇴를 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부활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곡의 라이브 공연을 보면 원곡보다 항상 반키가 낮은데 공연의 웅장함을 느끼기

힘든 녹음버전의 음반을 녹음하는 경우 의도적으로 이렇게 반키 올려서 녹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락밴드의 경우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김경호도 음반 버전과 공연 버전이 키가 약간 다릅니다.

어쨌든 음원이 존재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음원이 반키 올린거고 공연때 쓰는 반주가 원키다...

라는 주장을 하는데 이것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원곡자가

그렇다면 그런거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