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2집 타이틀곡 "옥경이" 입니다.

태진아는 원래 본명이 조방헌인데 너무 이름이 촌스럽다고 해서 배우 태현실의 태, 가수 남진의 진,

가수 나훈아의 아를 따서 지은 예명입니다.

그렇게 태진아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 태진아라는 이름을 세상에 제대로 알렸던 곡이 바로

이곡... 옥경이 였습니다.

원래 이 곡은 나훈아의 곡이 될 예정이었던 곡으로 고향 여자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곡이

태진아에게 가면서 제목을 옥경이로 바꿨죠...그리고 옥경이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태진아 아내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웃기는 건 사실 태진아 아내의 이름은 옥경이가 아닙니다. 이옥형이죠...

옥형이 옥형이 부르다 보니 발음이 옥경이로 들렸고 그래서 태진아는 아내의 이름을 이옥경으로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 사실을 혼인신고 하면서 처음 알게 됐었다고 하죠...

더 웃기는건 부인인 이옥형 여사도 태진아의 본명이 조방헌 이라는 것을 혼인신고 하면서 알았다고...

서로 본명도 모르는 채로 연애를 했었던 거였죠...

​태진아는 이 노래가 대 히트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트로트가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이 곡 이후에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줄줄이 만들어내는데 그래도 역시 태진아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곡이 이 곡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