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도시락.jpg [42] |
작성 2019-03-22 2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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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62,283
이말년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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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모두 밥만 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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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03-22 2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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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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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모두 밥만 싸왔다.
그게돈이되겠어
2019-03-22 21:47:31
472
0
우리집은 아버지가 안계시다. 어머니는 매일 새벽마다 방직공장 소장님댁 가정부일을 나가시느라 아침도시락을 신경쓰실 시간이 없다. 보통 전날 볶아놓은 김치볶음에 차갑게 식어버린 꽁보리밥이 나의 도시락이다.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어쩐일인지 어머니는 따뜻한 새밥이 담긴 도시락을 건내주시며 아들 공부열심히 하구 생일축하해~ 라고 내 어깨를 보듬어주셨다. 차마 눈물이 흐를까 부리나케 학교로 달려가는 나는 벌써부터 점심시간이 기다려졌다. 그리고 점심시간 뚜껑을 열어보니 윤기 잘잘 흐르는 흰쌀밥에 장조림. 그리고 평소 구경도 하지못했던 달걀후라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 내 생일이라 염치불구하고 방직공장 사장님 안사모님께 얻어오신 반찬으로 생일도시락을 챙겨주셨을터. 눈물이 나오려는걸 억지로 눌러가며 나는 밥한숫갈을 크게 뜨려고 했는데 갑자기 담임선생님께서 잠시 기다리라 하시곤 내 짝꿍인 두수에게 큰 비닐봉지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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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보면우는놈
2019-03-22
네셔남작
2019-03-23
봉구맛밥버거
2019-03-23 02:20:47
27
1
우울괴물
2019-03-22 3
0
하읏
그게돈이되겠어
2019-03-22 472
0
우리집은 아버지가 안계시다. 어머니는 매일 새벽마다 방직공장 소장님댁 가정부일을 나가시느라 아침도시락을 신경쓰실 시간이 없다. 보통 전날 볶아놓은 김치볶음에 차갑게 식어버린 꽁보리밥이 나의 도시락이다.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어쩐일인지 어머니는 따뜻한 새밥이 담긴 도시락을 건내주시며 아들 공부열심히 하구 생일축하해~ 라고 내 어깨를 보듬어주셨다. 차마 눈물이 흐를까 부리나케 학교로 달려가는 나는 벌써부터 점심시간이 기다려졌다. 그리고 점심시간 뚜껑을 열어보니 윤기 잘잘 흐르는 흰쌀밥에 장조림. 그리고 평소 구경도 하지못했던 달걀후라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 내 생일이라 염치불구하고 방직공장 사장님 안사모님께 얻어오신 반찬으로 생일도시락을 챙겨주셨을터. 눈물이 나오려는걸 억지로 눌러가며 나는 밥한숫갈을 크게 뜨려고 했는데 갑자기 담임선생님께서 잠시 기다리라 하시곤 내 짝꿍인 두수에게 큰 비닐봉지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븅신보면우는놈
2019-03-22 
기리기기
2019-03-23 
bpd착각범
2019-03-23 
존나강한고양이
2019-03-23
니치판러마
2019-03-23
네셔남작
2019-03-23
아저씨닥션
2019-03-23 
건마강
2019-03-23 
술푸면헤롱할걸요
2019-03-23
소심한소시민
2019-03-23
코코아닙스
2019-03-23
사할육푼
2019-03-23
배스낚시꾼
2019-03-23
룻밤
2019-03-23
개똥파리같은세퀴
2019-03-24
부셔버려파노스
2019-03-24 
이상한칭구
2019-03-22 2
0
누렁이:호우!밥좀먹어본 선생인가?
나는친구가없다o
2019-03-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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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퍼가요~
국밥빌런
2019-03-2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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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으로 국밥먹겠다ㅉ
평화안주의자
2019-03-23 5
0
나두수 : 쌤 그거 쓰레기봉투인디..
탈모놀리지말자
2019-03-23 3
0
저당시는 반에 최소 50명정도 아닌가?..누렁이도 당황하겠는데
2019-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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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늬문
2019-03-23 14
0
개짜증이다ㅋㅋㅋㅋㅋ
봉구맛밥버거
2019-03-23 27
1
소보루빵돌
2019-03-23
말중간끊기
2019-03-23
전립선염
2019-03-23 1
0
훈련나가서 비빈밥은 대체적으로 맛있더라;; 힘들어서 그랬던건지 모르겠던데;; 병장돼도 맛있더라...
말자하버프좀
2019-03-23
26세운동하려는남
2019-03-23 5
1
선생님이 부산싸나이란게 학계의 정설
늑댕
2019-03-23 2
0
근데 부모 입장에서는 좀 열받을 수 있겠다
박모발
2019-03-23 0
0
아 어떤새끼가 도시락에 민트초코 싸왔냐!!!
공산당원
2019-03-23 9
0
옛날 사람들 사고수준이라 뭐 현명함과는 거리가 멀겠지
AKAMaria
2019-03-2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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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화볼때도 생각했는데 내가 저 반 학생이었으면 되게 싫었을거 같음.
추천박는다
2019-03-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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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50중반 이상 어른들한테 물어보면 그때는 돈많은 집 학생들이 자기반에서 쓸 바구니, 시계, 소풍날 선생님 도시락 이런거 전담이었다고함. 지금은 촌지니 뭐니 문제가 되지만 그때는 선생님 지시사항인데다 자기집 잘사니 당연한 일어었다고 하시드라. 그냥 고만고만하게 사는 애들이 가져오는게 아니고 잘사는 애들한테. 참고로 울 엄니는 시계담당이았다고 함
카오스세레나
2019-03-23 3
0
지금이랑은 사회관념이 다르니까 이해 해야지
거대상자VIP
2019-03-23 2
0
아니 긍데 쓰까 무면 맛없잖아.
세계유학생
2019-03-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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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찌꺼기를 만드네...
애서가후미카
2019-03-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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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까묵네;;
LA냉면
2019-03-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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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는 반찬 싸온 애들 의사는 안물어보느
악의심판자
2019-03-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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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독재하네 그래서 사회주의 도시락
삐야긔
2019-03-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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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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