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4집 수록곡 "별리（別離）"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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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4집은 최재훈 최고의 히트곡 비의 랩소디가 들어있는 앨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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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랩소디는 흔히들 Rain의 랩소디 라고 생각하실 테지만 사실 비의 랩소디는 슬플 비（悲）를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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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랩소디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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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이 곡의 제목인 별리 역시 보통 우리가 통상적으로 쓰는 이별과 같은 뜻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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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별리 라는 제목을 쓰고 거기에 한자까지 병기해 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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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의 상처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 당시엔 이런식으로 한자를 병기하는 제목들이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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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상의 뜻으로 본다면 별리와 이별은 같은 뜻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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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이제까지 쓰여온 단어가 가지는 뜻을 본다면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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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별은 헤어짐을 의미합니다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도...못만날 수도 있는 헤어짐을 통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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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별리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을 의미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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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별 보다 좀 더 애틋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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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노래들의 소재들이 사별, 유서, 자살 뭐 이런 것들이 많은데 이 곡 역시 영원한 이별이라는 뜻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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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를 제목으로 쓰면서 내용 역시 굉장히 애절하고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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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안나오는 스타일의 단조 발라드인데 극한의 슬픔을 표현하기엔 역시 장조 보다는 단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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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