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5집 타이틀곡 "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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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널보낸후에가 발표하자마자 대박이 나서 특별한 무명기간 없이 바로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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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극할 수 있었던 최재훈은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대박은 없었지만 중박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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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며 승승장구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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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4집...비의 랩소디가 터지면서 드디어 최재훈도 대박을 한건 터뜨리게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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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이 워낙 큰 성공을 거둔 탓에 5집은 상대적으로 4집만은 못했지만 4집의 인기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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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 역시 나름 꽤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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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5집의 타이틀곡이 바로 이 곡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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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하면 역시 처절한 발라드가 잘 어울리는 가수인데 5집까지는 그런 이미지를 잘 가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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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큰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6집때 갑자기 조용한 노래를 타이틀로 미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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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렸고...6집때 스탭 한번 꼬이니 7집 역시 별 소리소문 없이 묻혀버리고 말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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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노래들의 소재를 보면...죽음, 연인의죽음, 이별 다 이런 것들이라 처절한 발라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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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되는데 이 곡의 소재는...자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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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소절에 바로 나오죠... 내 영혼이 내 몸을 벗고 자유롭게 될거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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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말부터 2천년초반의 처절한 발라드들은 노래마다 일단 누구하나 죽고 시작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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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역시 그런 트랜드를 맞춘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 가사야 어찌됐든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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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엠씨더맥스가 있다면 그 시절엔 최재훈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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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의 발라드곡들을 주력으로 하던 최재훈은 듣기에도 좋았지만 부르기에 너무 좋은 노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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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르다보니 노래방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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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시절 노래좀 한다는 사람들은 최재훈 노래들을 정말 좋아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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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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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