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발매되었던 이박사의 "학교매점 출출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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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가요계에 데뷔한 이박사는 분명히 트로트를 하지만 정작 트로트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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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지 못하는 진정한 트로트계의 이단아라 불릴만한 가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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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뽕짝...리듬이 말 그대로 뽕짝뽕짝뽕짜작뽕짝 하면서 흘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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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의 사랑의재개발 같은 느낌의 트로트를 처음 시도했던 것이 이박사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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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뽕짝에 EDM, 일렉트로닉까지 결합한 새로운 트로트를 시도하여 젊은 층에서는 많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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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았던 이박사였지만 정작 트로트계에서는 그를 완전 무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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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찌보면 이박사는 트로트 가수라기 보다는 뽕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개척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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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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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후반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뽕짝을 선보이고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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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을 해서 대성공을 거둔 바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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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트로트 가수중에 일본 탑클래스까지 치고 올라갔던 트로트 가수가 딱 두명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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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 김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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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은 한명이 바로 이박사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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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가 일본 가요계를 한번 휩쓸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저급한 노래나하는 뽕짝 가수로 치부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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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이박사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몽키매직, 영맨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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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히트하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메이저급 가수로 떠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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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티비만 틀면 나오는 수준까지 올라갔던 이박사 였지만 어이없게도 집에서 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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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다가 다리를 크게 다치고 그 바람에 공백이 생겨 버렸고 그 사이 인기가 식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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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이렇다할 활동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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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박사가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곡이 바로 이 학교매점 출출해 라는 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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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도 꽤 인기가 있었고 나름 열심히 활동을 했었는데 이후 활동이 딱히 없어서 아쉬웠던 곡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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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중국풍의 창법과 악기를 트로트 창법과 섞어 만든 이 곡은 그래도 매니아층에서는 꽤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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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는데 저도 매우 좋아했던 곡이라 한동안 열심히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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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