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팽 축가 스페셜 다섯번째 곡은 최재훈의 "고마워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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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최재훈 6집 타이틀곡으로 항상 어두운 노래를 주력으로 하던 최재훈이 밝은 분위기의 발라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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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급선회 했던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쓰였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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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부터 음악을 시작했던 최재훈은 당시 유행했던 단조풍의 발라드를 꾸준히 해왔던 가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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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요계의 분위기는 단조 발라드에서 장조 발라드로 완전히 넘어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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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역시 4집 타이틀 곡이자 최재훈 최고 히트곡인 비의랩소디 역시 장조 발라드 였다는 것에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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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부터는 장조발라드를 주력으로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비의 랩소디와 달리 너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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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부드러웠던 6집 타이틀곡 고마워요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는 그닥 잘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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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던 앨범으로 남게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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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재훈 개인적으로는 본인 노래 중에 축가용으로 딱히 쓸만한 곡이 없었는데 마침 좋은 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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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축가 요청이 있을때마다 부르는 곡이라 밝힌 바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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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곡을 축가로 써보려고 준비를 했었지만...기회가 닿지 않아 결국 써보지는 못했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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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꼭 써먹어 보고 싶은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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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팽 축가 스페셜 다섯번째곡...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