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4집 수록곡 "White Love（스키장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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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지금도 겨울만 되면 어딘가에서는 꼭 듣게 되는 곡 중 하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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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마찬가지로 스키장에 가면 거의 무조건 듣게 되는 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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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노래 중 최고의 히트곡은 아니었지만 최고의 롱런곡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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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원래 터보2.5집 썸머 리믹스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김정남이 랩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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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노래를 했었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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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앨범은 스페셜 앨범이었고 이 앨범으로 특별히 활동을 하진 않았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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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타이틀곡（?） 이었던 이 곡은 매니악한 인기를 누리긴 했어도 대중적인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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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진 못했었죠... 그냥 아는 사람만 아는 명곡 정도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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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낙 좋은 곡이었고 매니악한 인기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 곡이라는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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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건지 터보4집에서 마이키가 랩을 다시 하고 노래 자체에도 약간 변화를 주어 이 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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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한 버전이 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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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4집의 타이틀곡은 애인이생겼어요 였고 후속곡으로는 X 라는 곡으로 활동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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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앨범 하나당 세곡을 활동했던 터보답게 이 앨범도 세곡을 활동하였고 그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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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으로 선정됐던 노래가 바로 이곡...화이트러브...부제 스키장에서 라는 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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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당시 대부분의 히트곡을 가진 인기가수들이 그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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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역시 어마어마하게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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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매우 힘들어 했었는데 그때...한중일 합동 콘서트가 열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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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그룹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 콘서트에 초대되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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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김종국은 아주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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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가뜩이나 피로도가 쌓여있었는데 이 콘서트의 담당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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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짜증을 심하게 부렸었고 그 때문에 김종국과 크게 다툼이 한번 일어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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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철수하려고 했었으나 김종국은 그래도 하기로 한 행사니까 하겠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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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올랐는데...아무리 프로고 속이 좋아도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무대를 소화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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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었던건지 김종국은 노래 하는 내내（립싱크 였지만） 굉장히 불성실한 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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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게 됩니다. 그때 그 행사에서 마지막 불렀던 노래가 이 노래였고 원래는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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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모여 손을 흔들며 마무리를 해야하나 김종국은 그마저도 하지 않고 퇴장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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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은 그대로 방송을 통해 나갔고...그것을 본 어떤 높으신 양반이 항의를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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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김종국은 무기한 방송 활동 정지를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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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송에서 그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긴 했지만 나름의 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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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건데 그런것에 대한 아무 변명의 기회도 얻지 못한채 높은놈의 한마디에 김종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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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방송정지를 당하게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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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은 범죄경력 연예인들의 방송출연 금지와는 다른 처분이기는 한데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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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을 할 수 없었고 이 사건에 대해 이렇다할 변명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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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 굉장한 타격을 받게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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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후 방송출연 정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긴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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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그렇게 김종국 커리어 중 유일한 오점으로 남은 사건을 만들어준 곡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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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곡으로 남은 애증의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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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