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걱정거리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저도 사춘기를 지나면서 시간은 빠르게 가고 괜히 잡생각들만 많아져 하루하루 걱정과 후회에 시달리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런 저 같은 사람들에게 한마디 건네고 싶어요
유독 걱정이 많아지는 날 창가 앞에 앉아 창문 열고 이글 한 번읽으면 좋겠네요 전 지금 휴대폰으로 쓰고 있는데 휴대폰은 단단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느낌도 살짝 나서 좋은 느낌이에요 지금은 여름이긴 하지만 저녁이라 바람도 불고 선선하기까지 하네요 발끝으로 느껴지는 침대커버는 부드러워요:D
걱정이 많아질 때면 이런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각들에 집중한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전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시간은 빨리 가 이대로 놓쳐버릴 것 같고 걱정거리도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 문뜩 생각이 들었는데 그동안 제가 흘러가는 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나 싶어요 놓쳤던 게 많은 만큼 지금 당장 잡을 수 있는 것들도 많을 텐데 말이죠
저는 그저 시원한 바람, 손끝으로 느껴지는 키보드 감각 같은
평소엔 눈치 채지 못했던 사소한 것들을 찾다 보면 걱정도 점점 사라지고 점차 기대감에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에요 새벽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