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 가장 구석진 곳 좁디좁은 단칸방에는 한 연금술사가 살고 있다
잘린 팔, 다리를 붙이고 돌을 금으로 만들며 어쩌면 죽은 이도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연금술사는...
3년째 왕실 공인 연금술사 시험에 낙방중이다.
"아니 내가 이 멍청이들 이름을 왜 외워야 하는건데!!"
연금술사는 가죽양장에 3000페이지가 넘어가는 '연금술의 역사'를 내던졌다.
"워워, 진정해 헬레냐~ 역사만 빼면 다 특급 이상이니까 그것만 외우면 되잖아 그 간단한걸 못하고 있긴하지만"
푸른빛이 도는 긴은발의 여성이 소파에서 꼼지락대며 비꼬았다.
"넌 대체 언제쯤 나갈거냐. 그리고 헬레냐라고 하지 말라했지, 헬렌이라고 헬렌!"
"어이쿠 무서워라~ 헬레냐 혹시 화나쪄?"
헬렌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녀의 집에서 유일하게 새것인 현관문을 거칠게 열어젖혔다.
"나가! 뭐하러 이 좁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