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다혜가 부른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OST '청춘가' 입니다.

드라마 폭싹속았수다는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나온 드라마로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입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오애순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 드라마죠...

아버지는 진작에 돌아가시고 어머니 손에 키워진 오애순 이지만 해녀였던 어머니 마저 해녀들의 직업병...

숨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 집으로 다시 들어가 살게 되며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여 아름다운 영상미가 뛰어난 작품 입니다.

스토리도 참...너무 잘 써서 보고 있으면 울다가 웃다가...중간중간 펑펑 울게되는 그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드라마라서 드라마를 별로 즐겨보지 않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 몇 안되는 드라마 중 하나였죠...

성인 애순이와 애순의 딸이면서 성인이 된 금명이 역할까지 맡은 아이유...

애순이의 남편 성인 양관식 역의 박보검... 그리고 중장년 애순이 역의 문소리... 중장년 양관식 역의 박해준...

그 외에도 정말 연기 잘하시는 배우분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드라마 입니다.

이런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OST 인데 드라마 중간 중간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적절한 OST를 적절한 장면에 넣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그 중에서 이 추다혜의 청춘가라는 OST는 2화에서 양관식이 사기꾼 여관 아저씨에게 달려가 한방을

먹이는 장면에 나오는 OST 입니다.

추다혜는 국악스타일의 음악으로 미국에 진출했던 씽씽의 멤버 중 한명이었는데 씽씽 해체 이후

추다혜차지스라는 밴드를 만들어 활동 중인 가수 입니다.

독특하게도 무당들이 쓰는 무가음악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많이 하는데 이 노래 역시 그런 분위기를

갖고 있어 듣고 있으면 왠지 뛰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죠...

비트가 빠르지는 않지만 듣고 있으면 흥겨워지고 후렴구에서는 왠지 아련해지는 그런 느낌이 참

좋은 곡이라 그냥 노래 자체로도 참 좋은 노래라 생각합니다.

이 노래를 딱히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었는데 친구가 부탁해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