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출근해서 11시 퇴근 기다리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양해좀 ps. 원래 여자 경험 얘기 안 적는데 라틴 문화가 개방적?이라 asian 따먹은 썰 풀고 다닐 듯 해서 ㅋㅋ

난 코로나 터지기 직전 20살때부터 21살때까지 미국에 살았어. 아버지가 해외로（동남아） 출장을 나가시는데 어머니는 같이 가신다 하고 그럼 나는?? 하니 따라오던지 미국 사는 이모집에서 얹혀 살며 영어를 빡세게 배워서 돌아왔을때 프리토킹이 안되면 호적에서 파일 준비를 하던지 하시는거야. 난 미국 드라마 the office를 보고 스탠드업코미디 등등 보며 미국의 자유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었단말이지? 그래서 후자를 고르고 회화영어를 빡세게 6개월 준비해서 비행기를 타 태평양을 건넜어.

근데 왠걸 내가 생각하는 미국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길거리는 이쁘고 이웃들도 왠지 행복하게 웃고 다니는데 뭐가 없어... 동네에 . 난 공부할 마음으로 왔지만 제일 가까운 슈퍼가 30분?? 걸렸을꺼야.（동네가 외진 곳에 있는 이유도 있지만ㅜㅜ）

내가 거기서 학교를 다니지도 않으니 말할 곳이 없었어. 이모랑 이모부는 집에서 한국말쓰고.. 난 집에만 있으니 영어를 쓸 일이 없었지.사촌동생이 가끔 영어로 나한테 말하는데 완전 애기라 ㅜ 너무 쉬운 문장만 쓰는거야

하여간! 차고를 헬스장처럼 개조해서 운동을 했거든? 평일에는 차고를 닫아놓고 운동을 하는데 주말에는 환기겸 열어놓고 했는데 평소 인사만 했던 이쁘장한 이웃 라틴여자가 왔어. 인사하고 운동을 잠깐 멈췄는데 넌 왜 맨날 혼자있냐 물어보는거야ㅜㅜ 그래서 상황을 말해줬더니 측은한 표정으로 보는거야 차고 땅바닥에 같이 앉아서 이것저것 말했지.

그 여자의 부모님은 페루사람이고 자기는 미국에서 태어났대. 나보다 나이가 좀 많아 보였는데 동갑이였고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고 k pop은 관심 없고 한국 드라마를 잘 알고 있다? 난 태양의후예 킹덤 이런거로 한국드라마가 유명해진지 알았는데 별은 내 가슴에 ?? 랑 꽃보다남자를 알더라고. 신기했음.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해서 친해졌는데 이번주 주말에 친구를 소개해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그럼 땡큐지 하고 주말이 되서 걔내가 우리집앞에 왔어 남자애 한명이랑 여자 둘. 남자애는 백인 게이였는데 겉으로 티는 안 났고 여자애 둘은 한 명은 백인 한명은 라틴계였음.

걔내랑 얘기를 매주 주말 마다 하는데 삼성이 한국 브랜든지 몰랐다 한국은 어떻냐 아이돌（특정 그룹 물어본건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남） 본 적 있냐 질문을 엄청하더라고 그러니 영어가 늘어난 것 같음. 칠레 여자집에서 넷플릭스도 같이 보고 포트나이트도 해보고 그러니 우린 친해짐.

그러다가 이번주엔 시내로 나가서 쇼핑을 할거래. 같이 갈꺼냐니까 스냅콜 했지. 근데 이제 자동차를 페루녀랑 나랑 같이타고 나머지 셋은 멀리 살아서 게이친구가 운전해서 만날꺼였단 말이야? 페루녀가 너는 얻어타는 입장이니 내일 깨울 사람이 없으니 들어와서 깨워달랬어. 그래서 ok하고 걔내집에 들어 가니까（열쇠위치 알려줬음） 방에서 티비켜져있고 매트리스에 엎드려서 자고 있더라 근데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짧은 바지에 아랫엉덩이가 튀어나오는거 보고 진짜 보통이 아니다 싶었음.

그래도 난 젠틀한 남녀칠세마동석 유교보이니까 그녀를 깨우고 씻으러 갔을때 매트리스에 누워서 티비를 봄. 조금 있다가 들어오더니 곁눈에 보이는 모습은 맨몸이였음 ! 난 놀랐지만 안 놀란척 못 본 척 채널을 돌렸음.이게 문화차이구나, 날 게이로 보는건가 등등 오만 생각이 다 들었음. 근데 얘가 매트리스 뒤쪽 옷장을 써야되서 매트리스를 올라오는데 내가 옆을보는 새우자세로 자세를 취해줬음. 그러니 하하 웃더라? 다 입었으니까 제자세로 해도 된다니까 걜 보니까 여전히 엄청난 가슴과 골반이 날 마주하고 있었음. 골반에 손 올린채로. 그래서 난 이게 시그널이구나 해서 나름 생각한 멘트를 쳤음.

다른 라틴 사람들도 너처럼 몸매가 좋아?

하니까 실실 웃더니 스위트 레이시스트라면서 내 옆으로 누워서 올라탔음.

쓰다보니까 퇴근시간 됐넹 점심 뭐먹을지 추천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