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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이라 미안해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진짜 진짜 ㅜㅜㅜㅜㅜ

알바생분은 주말밤에만 알바하시고

한 2달전쯤 운동하구 간만에 포카리 하나 때리자해서 편의점에 갔는데 귀여우신 알바생분이 계신거야 ㅠㅠㅠ 그래서 그 담부터는 운동끝나면 바로 편의점으로 직행했지.

첨에는 그냥 평범하게 인사만 하고 계산하고 인사하고
그게 아쉬워서 담배 있는데도 일부러 주말에 하나 더 사고 과자도 괜히 하나씩 사고해서 두번씩 토,일 합쳐 4번정도 갔어.

그렇게 1달 반정도 지나고 저번주 토요일 간만에 담배랑 음료수 2+1샀는데 갑자기 신분증을 요구하신거야 그래서 후다닥 집가서 가져오고
여기 자주왔었는데... 라고 말했더니 알바생분이 음료수산거밖에 기억에 없�Vㅋㅋㅋ 그래서 아 나는 안중에 없구나 해서 그냥 음료수 하나 드리구 아 ㅎㅎ 그렇구나~ 아 그리고 이거 하나 드세요 하구 드리고 왔어.

그분은 �鉢쑈� 감사합니다~ 하면서 받아주셨지
그러고 밤에 다시갔을때는 잘마셨어요 감사해여 라고 말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어 ㅠㅠ

일요일은 평범했었구

어제 운동가기전에 들러서 담배랑 음료수2+1고르게 계산하는데 알바생분이 내가 먹는 과자 주면서 이거 먹으라는거야!!그래서 헐 감사합니다 ㅠㅠ 하면서 나는 내 음료수 하나 드리고왔어

그리고 집에가서 꽈자 까먹고 운동하고 오는데 12시 45분쯤? 약간 늦었단 말야 편의점가서 포카리나 하나 때리러 갔는데 갑자기 뭔 용기가났는지 아까 과자 너무 감사해요. 혹시 민트초코（과자랑 음료가 민초맛이었어 그래야 인상이 남을까봐）좋아하시냐고 물어봤는데

없어서 못먹는다구 그러구 혹시 밤늦게 일하는거 안 무섭냐구 하니까 별로 무섭지는 않다고 토요일은 새벽1시까지 한데.
그리구 내가 일요일에가면 알바분이 바껴있을때가 있어서 속상했거든 그래서 "일요일은 혹시 언제까지하세요?? 제가 올때 안계셔가지요 ㅠㅠ" 하니까 일요일은 11시까지만 한데 그래서 아하 알겠습니다 하구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오는거야. 분명 우산 안 챙기셨을텐데 곧 알바 시간도 끝나가고 그래서 집에서 후다닥 우산 챙겨서 끝날때 그분한테 우산 드리니까 되게 놀라면서 감사하다구 하시더라구 ㅠㅠ

나는 "아니에요 걱정되서요 이거쓰고 가세요!" 하고 난 기분좋은 마음으로 그분이 주신 꽈자 남은거 먹으면서 잤어

그러고 오늘 우산받을 맘으로 싱글벙글하며 속으론 너무 나댓나 싶어 편의점 주변을 20분 돌면서 뭐라 말해야하지 고민했어 그리구 들어가서 인사하구 꽈자고르는척을 했는데 그분이 갑자기 우산이랑 비닐봉지안에 과자랑 포카리를 챙겨 주셨드라고 ㅠㅠㅠㅠ

그리곤 우산 주셔서 감사하다구 이거 간식거리라고 주셨는데 나는 그와중에 한번 더 얼굴 보고싶어서 "비는 안 맞으셨죠?? 저 혹시 이따 운동끝나고 11시에 다시와도 될까요??" 하고 물어봤고 그분은 알았다 했어

여기까지가 내 썰인데 과연 내가 잘 될 가능성이있을까??

아직 그분에 대해서 잘 몰라서 내가 말거는게 싫으면 어쩌지 이런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니야 ㅠㅠ 내가 나이가 27인데다 아직 시험준비중이라 솔직히 자신도 없고 나이차이때문에 섣불리 말도 못걸겠어... 실례인거같아서 ㅠㅠ

번호같은건 언제따야할지도 모르겠고 매일매일이 행복하면서도 불안해

내가 물어볼 친구, 형누나가 없어서 여기다 물어봐


세줄요약
알바생한테 관심있음
27살 백수 못생기고 키작음
요즘 살~~짝 친해졌는데 더 친해지는법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