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밤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어두운 밤에 수많은 기구들이 불빛과 함께 나타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모든 나라, 모든 도시, 마을에서 축제의 형태가 완벽하게 같은 축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 같은 나라라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문화나 생활양식에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도시와 나라를 넘어 행성 단위로 떨어져 있기에 리오에게 이 축제가 살면서 처음 보는 축제이길 빌었다. 다행히 리오는 아무런 말없이 축제의 시작을 보고 있다. 그의 눈에 새로운 세상이 새겨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 찬 세상이다. 평소였다면 우리의 관심사는 볼거리였겠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든 것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먹거리 중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초콜릿을 만들어진 유령이었다. 밀크 초콜릿 바탕에 화이트 초코로 유령의 형태를 만들어 채워 넣었다. 화이트 초콜릿만 따로 먹는 건 별로였지만 둘이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볼거리는 역시 기구들이다. 호박모양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