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불곰
2019-11-06 02: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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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먹을거 없어서 그러는거면 좀 불쌍한거 맞는데 만약에 심심풀이로 저러시는 거면 진짜 싫다.... 할 짓이 없어서 저런 행동을 하신다니... 우리 할머니도 성격이 좀 짜증나서 그렇지 저렇게 이유없이 돈안내고 자리차지하는거는 진짜 싫어하시는데....
머머리킹도
2019-11-06 02: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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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초1때 학교앞에서 떡볶이 장사하는 집에서 떡볶이 먹고있었음. 근데 어떤 60대 초반정도 되보이는 양반이 다가오더니 내 떡볶이 말없이 집어먹음. 그땐 졸라게 순수하던 시절이라 뭐징? 하고 내 떡볶이 먹는거 구경함. 한 5개 정도 뺏긴 상황에서, 떡볶이 파는 아줌마가 그걸 봄. 그러더니 소리지르면서 그 양반 쫓아냄. 그게 벌써 19년전이니깐 그 양반 돌아가셨거나 완전 노인 되셨겠네. 참 딱하기도 하지만, 코흘리개 어린애껄 훔쳐먹는 심보는 좋다고 볼 순 없다고 봄.
타란매니아
2019-11-06 0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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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머니한테 자라서 현재도 모시고 살고 있기도하고,,,저 노인분들 행동이 보기 좋은 행동은 아닌데 한편으론 얼마나 배가 고프시면 저럴까 딱하기도 하다,,,,그지니 죽어라 하는건 좀 그렇다 요즘 노인분들 안좋은 이미지 많기는 한데 그래도 가엾게 여기는 댓글은 하나도 없는게 씁쓸함
솔라휜
2019-11-06 0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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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이 x같다고 남한테 x같이 굴어도 되는 건 아니니까. 나도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적어도 난 그렇게 배우고 자랐음. 그리고 배고파서 저러는지 알 길도 없는데 잘못된 행동을 옹호하는 건 악행을 장려하는 것뿐임. 그런 식이면 세상 모든 진상질이 다 정당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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