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기사와 도착한 곳은 악취가 나고, 온갖 폐기물들이 쌓여 난잡한 곳이었다. 택기는 트럭기사를 따라 내리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며 코를 틀어막았다. 트럭기사가 말했다.
"아, 처음엔 좀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좀 적응되실 겁니다. 코가 참 예민해서 적응도 금방 해버리는 부분이거든요."
"아니, 근데 진짜 이거 고칠 수 있는 거요? 여기 그냥 고물상이잖아~카센터도 아니고~"
"아, 그렇긴 한데, 제가 기계를 좀 오래 만지긴 해서요~아마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는 손 봐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럭기사가 차를 이리저리 살피고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오래되어 보이는 랩탑을 꺼내와 차와 연결해 키보드를 두들겨댔다. 모니터에는 알 수 없는 숫자들이 잔뜩 적혀있는 화면이 나타났다가, 자동차 제조사의 홈페이지가 나타났다. 트럭기사는 회사의 주소를 포털사이트의 지도에서 검색하더니, 통신사 홈페이지로 접속해 내부 전산망에 로그인을 하고 ip주소를 따내더니, 결국 자동차제조사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