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0 02: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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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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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열린 세계대회（LG배） 8강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이창호9단과 이세돌9단.
원래 이창호9단은 바둑 이외에는 조금 서툴거나 낯설어하는 측면이 있다보니
세계대회 일정에 친동생 이영호씨가 매니저처럼 동행하고 수행하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이영호씨는 동시에 이세돌9단의 절친이기도 함.
상하이 가는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나왔는데 하필이면 호불호 갈리는 취두부가 나옴.
이세돌9단은 원래 비위가 약하고 음식을 좀 가리는 편이라 먹지 않음.
배가 고팠던 이세돌9단은 비행기 내리자마자 햄버거를 사먹었는데
하필 그 햄버거도 영 부실해서 여전히 허전하고 저녁 때가 되자 매우 배고파짐.
당일 일정을 마치고 준비된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데
두 종류의 저녁메뉴가 모두 이세돌9단이 안 좋아하는 음식이었던 상황.
그때 마침 중국을 자주 와서 즐겨 찾는 식당이 있던 이창호 형제를 마주침.
（이세돌9단은 이영호씨와도 친하고 이창호9단을 워낙 존경하는 것으로 유명）
그 다음 상황이 아래 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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