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29

쓸데없는말 2022-02-12 03:01:54 0 0
고민1. 근대시민사회의 시작은 종교와 정치를 분리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속과 종교를 분리하면서 왕권신수설에서 사회계약론으로 이어지는 변화가 시민사회의 발전과 인권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종교의 자유와 종교집단의 정치화에 대해서 고민이 됩니다. 특정 종교집단이 정치권에 잠입하거나, 종교적 신념을 선거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어디까지 자유라고 보장해주는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광신적 종교집단인 탈레반에 점령된 몇몇 중동국가처럼 되는건 아닐까 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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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관측소 2022-02-12 03:06:58 1 0
과거부터 현대까지 종교와 정치는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처럼 이어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로는 서로가 필요한 것을 너무나 확실히 가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 현상이 옳고 맞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현재의 종교와 정치는 사실 마음에 드는 부분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한쪽 편을 정해두고 옳은 편과 옳지 않은 편을 나눠서 대립하기보다 선을 넘지 않도록 유지 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존재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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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관측소 2022-02-12 03:09:36 1 0
잘잘못을 따져서 서로 대립하며 싸움하고 파괴하는 것보다 서로 조율하고 조정한다면 참 종교이자 참 정치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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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말 2022-02-12 03:22:31 1 0
동의합니다. 종교집단을 탄압하면 오히려 그거에서 로망을 느껴서 더 은밀해지는 특성이 있단걸 알았거든요. 반대로 정치집단이 타락하는 경우,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목숨걸고 독재에 부딪힐때 종교가 자주 큰 역할을 하더라구요. 다만, 둘다 꼭 필요하면서도 쉽게 부패하고, 그걸 자정작용으로 되돌리기엔 긴시간과 많은 관심이 필요한듯합니다. 요새 뉴스를 보며 정치성향과 종교갈래를 떠나 이래저래 참 답답한 심정이었습니다. 고민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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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관측소 2022-02-12 03:54:44 1 0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모두 바로 설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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