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발병이 보고된 후 66일만에 전 세계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섬.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외에 중동과 유럽에서도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최근 유럽 대륙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속도로 급속히 증가하는 중.

유럽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가장 먼저 일어난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와 세르비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중유럽과 동유럽으로도 코로나19가 퍼져나간 상태라고함.

유럽 각국 보건당국 통계를 보면 유럽에서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4600여 명으로 가장 많으며

사망자도 크게늘어 197명이나 된다고 함.

누적 사망자 규모는 중국에 이어 2번째며 치사율은 4.2%로 중국을 추월한 상태임.

독일과 프랑스도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스페인도 확진자수가 380명이 넘는 상황.

스위스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으며 네덜란드,벨기에, 북유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도 확진자가 100명을 넘음.

중동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5000명을 넘었는데, 열흘만에 33배로 늘어난 수치임.

이 가운데 이란의 확진자가 4700여 명으로 중동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음.

이란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1200여 명이 증가해 전 세계 발병국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가장 많았고

이 밖에 바레인, 이라크, 이집트 등 아랍권과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74명이 확인됨.

중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28명으로, 이 가운데 124명이 이란에서 나옴.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에 대기 중인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와

승객과 승무원들 45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진행됐었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감염자로 판명됨.

감염자 중 19명은 승무원이었고 검사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무려 47%에 달하는 상태.

이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3500여 명이 타고 있어서 앞으로 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큼.

현재 미국에서는 서부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그리고 동부의 뉴욕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

미국 언론에서는 지금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고 감염자도 230명을 넘어섰다고 전함.

감염자가 발생한 주도 21개로 확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