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사지샵 가서 그냥 마사지만 받고 와도 되냐는 글 올렸는데
마사지만 받고와도 상관 없다고 해서 집근처 샵에 갔었어
좀 긴장하고 갔는데 카운터에 외국인（태국인듯） 아가씨가 있더라
첨오셨냐고 묻는데 한국말 제법하더라고
코스는 뭐로 할꺼냐고 묻는데 코스가 제법 많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가 아는건 타이마사지 뿐이라서 타이마사지 90분 받기로 했지
방으로 안내해주는데 마사지 잘하는 분으로 보내달랬더니 알겠데 ㅎㅎ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준 옷으로 갈아입고 누워서 폰 좀 보고있으니깐 마사지사가 들어오드라고
생각보다 젊었어 20대 중후반 쯤?
암튼 마사지 받는데 은근 슬쩍 자꾸 꼴리게 하드라고
내 소중이를 슬쩍 스친다던가 자기 가슴을 자꾸 밀착 시키든가 하면서 말야
한참을 지나서 그 마사지사가 그러드라고
"오빠 서비스 할꺼야?" 나는 첨엔 뭔 소린지 몰랐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머뭇 거리고있는데 그녀가 계속 말을 이어갔지
"핸드 삼마논 마우스 오마논 야스 십마논"
그제서야 이해했어 ㅋㅋ
애초에 마사지만 받고 올랬는데 중간 중간 꼴리게 만들어서 솔직히 잠시 고민은 했어
나는 그런 사람 아니니깐 안한다고 했어
그치만 잔뜩 화나버린 꼬추는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온몸으로 표현 하드라 ㅋㅋ
그래서 그냥 마사지만 받는데 솔직히 되게 시원했어
설렁 설렁하지도 않고 예전에 태국 갔을때 받은 마사지까지 포함해도 제법 좋았던거 같아
시간 끝날때까지 마지막 1분도 열심히 해주는데 좀 고맙드라
들은 이야기로는 손님이 서비스로 주는 돈이 그녀들의 주 수입이라던데 난 그 서비스를 거부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사지른 정성껏 해준게 고마워서 마지막에 팁으로 2만원 줫음
그리고 집에가서 한발뺌
2
487
닭배달아저씨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