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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욱...후욱...”
어두컴컴한 방안을 훤히 밝히고 있는 수십 개의 모니터. 그 앞에 서 있는 거구의 남자. 남자가 거칠게 숨을 몰아쉴 때 마다 투실투실한 턱살이 사정없이 진동했다.
시궁쥐를 닮은 그의 이름은 디치 랫트. 200년을 살아온 ‘자칼’ 클랜 소속 뱀파이어로 40명의 뱀파이어 스폰(vampire spawn) - ‘구울’을 관리하는 공장장이다. 클랜은 세력 확장 혹은 중요한 목표를 위해 정·재계의 인간을 혈족으로 받아들일 때가 있는데 디치 랫트 또한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졌었던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그 쓸모를 다한 지금은 그저 한 구석에서 피만 축내는 무가치한 존재일 뿐, 뱀파이어 사회에서 그의 별명은 ‘나이만 먹은 쓰레기’.
200년을 살아온 뱀파이어라면 나름 뱀파이어 사회에서도 완숙한다는 평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간 시절부터 비열하고 나약하며 게을렀던 천성 탓에 지독히도 무능한 나머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