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미래는 무미건조했다. 상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하나, 열둘, 열셋, 열넷,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스물, 스물하나, 스물둘, 스물셋, 스물넷, 스물다섯. 다시 세어봐도 하나, 둘, 셋, 넷 … 스물다섯. 노아 예술고등학교 3학년 1반의 인원수는 25 명이다. 단연코, 혹은 기필코 25 명이 되어야 한다.
문득 쳐다본 세잎 클로버 무리속에 네잎 클로버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직감이나 장난기 정도로 뒤통수를 세어보고 난 후의 결론은 이러했다. 본인을 제외한 25명이 지금의 수업을 듣는 중이다. 바보가 되어버린 걸까? 안구건조증덕에 머리도 말라버린 건가? 잼을 바른 토스트가 떨어져 엉망진창으로 바닥이 지저분해지는 불쾌한 장면을 상상했다.
교실 밖의 세상이 수요일 1교시 역사수업을 노아예고 3학년 1반 학생들 25명이 아닌 26명이 듣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관심이나 있을지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창 밖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