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이 모락모락 나던 그날 밤, 수 많은 별을 헤었다. 그 중 가장 빛나는 별을 너의 별이라 칭했지.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다짐했다. 내 평생 너를 사랑할것이라고.
별이 지고 해가 뜨고 계절이 바뀌며 별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내 마음은 변치 않았다. 말 수가 줄어 들고 거리는 벌어지는 듯 하였으며 점차 얼굴을 보는 일도 적어질 무렵, 나는 그제서야 시간이 생겼다. 몸은 녹슬었으며 얼굴엔 주름이 패였지. 하지만 함께할 시간은 없구나.
시간이 다시 지난 그 계절, 하늘을 올려보면 빛나던 그 별은 여전히 빛나더구나. 하지만 내 가진것이 없어 더 많은 것을 못해준것에 미안함을 느낀다. 못난 나는 너에게 물려줄 것이 없구나.
먼지가 되어 별빛을 가릴 수 없기에 나는 삐걱대는 몸뚱아리를 이끌고 다시 걷는다. 조금만 더 맑은 하늘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특별하고 소중한 나의 별아. 매일 저녁 핸드폰을 들었다 다시금 내려놓는다. 너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였기에. 그러다 한번 소리가 울릴즘 염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