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포테이토를 시켰는데 감자가 없네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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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맛젤리 2020-06-08 0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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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래도 별점은 낭낭하게 5개 줬으니 봐드립니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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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천민 2020-06-08 01:27:24 1 0
민망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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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추추 2020-06-08 01:27:25 1 0
맛있나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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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영어로무비 2020-06-08 01:27:33 0 0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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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충 2020-06-08 01:27:53 10 0
갈릭을 시켰는데 양파는없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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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galcats 2020-06-09 00:32:41 20 0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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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2020-06-13 02:18:22 15 0
갈릭시켰는데 양파 들었으면 선 넘은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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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맛젤리 2020-06-08 01:28:02 168 0
그래도 별점은 낭낭하게 5개 줬으니 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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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게살음 2020-06-08 01:28:09 14 0
프사가 진짜 본인이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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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한15학번 2020-06-08 01:32:26 0 0
단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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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01:47:46 게시물이 5일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0-06-08 01:26 / 이동: 2020-06-13 01:47
- 어시스트: Spinus

은비단 2020-06-13 01:49:28 125 0
모자라지만 착한친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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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녀탐색기 2020-06-13 01:49:42 3 0
나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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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퓽신도아니고 2020-06-13 01:50:28 8 2
고구마가 스윗포테이토구나 나도 달달한 포테이토피자겠거니 시켰을거갘은데 ㅋㅋ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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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로니피자5판 2020-06-13 01:53:47 2 0
순간 뭐가 잘못된건지 몰랐네ㅋㅋㅋㅋㅋ그래도 피자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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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차리 2020-06-13 01:56:11 13 0
스윗포테이토라는게 고구마라는걸 모르는게 평균보다 상식이 없는 편이긴 한데.... 가게가 메뉴 이름을 부르기도 길어서 불편하고 고구마라는 단어가 훨씬 널리 쓰이는데 굳이 보그체로 지어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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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히바우두 2020-06-13 01:58:46 8 0
생각보다 피자가게에선 고구마 피자라고 대놓고 맛없어 보이게 메뉴판에 안적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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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히바우두 2020-06-13 01:59:47 20 0
반대로 감자 피자. 이렇게 메뉴판에 있는거 보신적 얼마나 있나 생각해 보시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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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차리 2020-06-13 02:01:29 0 0
그런긴 하지. 뭐 잡지에서도 굳이 보그체를 쓰는 이유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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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PO 2020-06-13 04:01:10 3 1
아니 스윗포테이토는 맛있어보이고 고구마라고 하면 대놓고 맛없어보임? 진짜로? ㅋㅋㅋㅋㅋㅋ 누구보다 불필요한 외국어를 사랑하는 당신들 덕분에 기업들도 저따구로 이름을 씁니다. 그 아랫분도 논리가 이상한게 다른 피자가게들이 감자 피자라고 안했다고 해서 감자 피자라고 하면 안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익숙하지 않을지언정 그게 틀린건 아니에요. 오히려 감자 피자라고 하는게 더 바람직한 모습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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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치킨먹고자렴 2020-06-13 04:11:44 1 0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고구마피자인걸료...! 영어 몰라도 한번에 알아듣고 시킬 수 있어서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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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인낭 2020-06-13 05:18:07 1 0
스윗포테이토의 '스윗' 단어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고구마라는 단어의 목막힘의 느낌을 배제하는 게 이해 못할 짓이라고 지탄받을 거린가? 사람들 생각이 정말 다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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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니에임 2020-06-13 05:51:13 8 0
나도 업체측에서 메뉴이름 영문으로 짓는 건 상관없다고는 생각하긴 하는데, 솔직히 한국서 살면서 피자시킬때말고 스윗포테이토라는 단어를 쓸 일이 얼마나 많겠어? 금방금방 잊어버리지.... 특히 어르신들은 모를텐데. 최소한 한국어명칭을 병기해주면 좋을거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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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사장님 2020-06-13 06:52:56 1 0
국립국어원도 아니고 우리말 지킴이 하는게 더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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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선비 2020-06-13 10:41:35 1 0
각 낱말을 떠올렸을 때 함께 오는 이미지가 있음. 사람마다 다를 테지만 윗분이 설명해주신 것처럼 대부분은 고구마에 답답함 목막힘 텁텁함이, 스윗포테이토에는 달콤함이 연상될 것으로 예상됨. 관용구로 '고구마100개 삼킨 것 같은 느낌'이 '답답함'을 표현하는 데 쓰이는 예를 보면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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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선비 2020-06-13 10:46:44 0 0
저 피자 체인이 어느 업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업 마케팅팀에서는 하나의 제품을 만들 때, 이 제품이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될 것인가를 연구함. 그 인식을 만드는 걸 '브랜딩'이라 하고. 인식이라는 게 정말 강력해. 때론 '사실'보다 강력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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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선비 2020-06-13 10:54:01 1 0
재미있는 예를 들자면, 이영자가 광고 모델로 활동한 '60계치킨'이라는 브랜드가 있어. 이 브랜드가 내세우는 슬로건은, '깨끗한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야.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은 이 브랜드명과 슬로건만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깨끗하다 청결하다 관리를 잘한다'라고 인식하겠지? 그런데 '진실'은 뭘까? 모든 브랜드 치킨들이 새 기름에 60마리만 튀겨. 이게 진실이야. 왜냐면 60마리가 넘어가면 기름이 산패돼서 치킨 맛이 이상해지거든. 근데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있어. 치킨 업계에서 일한 적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모든 브랜드에서 새 기름으로 치킨을 60마리만 튀긴다는 사전지식이 없거든. 때문에 60계치킨에서 '우린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라고 말하면 '깨끗한 치킨'이라고 인식하는 거야. 신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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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선비 2020-06-13 11:00:47 0 0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이렇게 강력해. 때문에 고구마가 들어가는 피자의 네이밍을 두고 기업에서 연구를 꽤 했을 거야. 그 결과로 스윗포테이토피자로 만들었겠지. 자신의 소비자들 중 대부분이 고구마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보다, 스윗포테이토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가 더 긍정적이였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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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선비 2020-06-13 11:08:16 2 2
자 이제 감자피자로 네이밍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걸까? 이건 사실일까 의견일까? 그 생각의 출처는 뭘까? 어떤 의도로 글을 남겼을까? 그 글을 남길 때 어떤 감정이었을까?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건 꽤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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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앵무 2020-06-13 13:23:58 0 0
와 네이밍으로 물고 늘어지는건 첨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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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봐가면서쳐라 2020-06-13 02:20:44 1 0
모자라지만 나쁜친구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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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비숍 2020-06-13 02:37:15 0 0
드래곤플라이는 날아다니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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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어따써 2020-06-13 09:05:45 0 0
용팔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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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조종수 2020-06-13 05:25:29 0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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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성형외과 2020-06-13 12:33:36 0 0
스윗 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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