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어어! 저기 있다!!!"
"…오라버니, 소녀 실망입니다."
문을 난폭하게 열고 들어온 것의 정체는 카페 에테리얼의 사장인 '아리엘'과 직원인 민주였다.
사장님이라고 칭한 그녀는 자칭 28살의 혼혈 미소녀(?)인데, 신기하게도 나이에 맞지 않게 소녀라는 범주에 들어가 있을 법한 동안이었다. '나 아직 한창이야 안 춥다고!' 라고 뽐내기라도 하듯이 검은색 후드 티 하나에 검정 핫팬츠, 새까만 스타킹에 새까만 하이 캠퍼스 화까지. 의도한 것인지 검은색으로 깔 맞춤이라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가 다가오면서 후드를 걷어 내자 그런 생각을 확 뒤집어 놓았다. 그녀의 골반까지 내려오는 금발의 긴 생머리가 부드럽게 흘러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옆의 민주는 검은색 정장에 연보라색의 넥타이, 검정 구두와 마지막으로 영화에 나올 법한 검정 선글라스 까지. 민주의 옷차림으로 연상되는 단어는 딱 두개였다.
집사 혹은 경호원
집사나 경호원으로 보기에 민주의 몸매는 가냘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