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스미스

\'닉 스미스(Nick Smith)\'는 폴리스 연합의 각 구역을 담당하는 \'계엄지휘관\' 중 한 명으로서, 8대 구역들 중 하나인 S0-D0M5 구역의 공권력을 대표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인물이다. 4차 세계대전에 해병대 레인져로 참전하였으나, 적 전차 1대와 사투를 벌이던 도중 오른쪽 시신경과 뇌기능 일부를 잃었다. 오큘라 및 의체와 시술이 진행되어 다시 전투에 복귀할 수 있었다. 지금도 그의 한쪽 눈과 부작용으로 상처난 얼굴 일부는 범죄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표식이다. 매우 엄격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지만, 한편으로 전우애만은 투철해서 동료, 부하대원들을 매우 아낀다.

故양모 지방검사(향년35세)

당시 특별시지방검사, 큰 특이사항 없이 3년째 근무 중 자택에서 음독 자살 함. 당시 유서가 짧고 직업도 앞날이 창창한 검사였기 때문에 타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당시 그가 담당했었던 사건들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의 진술 및 타살 증거가 없어 결국 자살로 사건이 종결되었다.

연방폴리스합중국

연방폴리스합중국은 4차 세계대전 종전 후, 서방권에서 새로이 등장한 개념이다. 당시 승전국들은 \'수정 민주주의\'를 통해 기존 이념을 타파하고, 본인들을 개별적인 국가가 아닌 인류 전체를 대표하는 \'연방정부(=세계정부)\'화 시켰다. 그 후, \"지나친 자유는 결국 모두의 파멸로 수렴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주변 \'국가\'들을 \"폴리스(Polis)=구역\"화 시켜나갔다. 즉, 전 인류 공통의 하나의 연방정부가 탄생했고, 연방은 자주권을 가진 국가들은 하나 둘 씩 합병시켜나갔다. 세계대전과 지구방위대전이라는 큰 변란이 끝난 후, 현재, 세계에서 연방정부에 합병되지 않고 자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10여국에 불과하다.

시체백작

Dr.시체백작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활동해 온 유명한 빌런이다. 빌런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크롬웰 드 글라쇼보비치(Cromwell de Glashowvovich)\'라는 30대 후반의 시체 안치소에서 일하던 평범한 남성이었다. 퇴근 중 발생한 정전으로 안치실 승강기에 50시간 정도 갇히게 되면서 입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당시 그가 고물상에서 구입하여 읽고 있던 \"지옥기사 설화집\"이라는 책 내용이 영향을 주게 되면서 시체백작이라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되었다. 그는 때로는 상당히 점잖고 이성적인 것으로 보이나, 다른 한 편으로는 극도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체백작은 알려지지 않은 방법으로 수십구의 시체를 조종한다. 이 시체들은 등장하기 전 특유의 악취와 날파리로 곧 다가올 대재앙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말보로

말보로(Marlboro(32))는 범죄조직인 "타바코 형제(Tabaco Brothers)"의 삼형제들 중 장남으로, 나머지 동생들의 장점과 단점의 평균치에 해당하는 능력치를 갖고 있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신장, 너무 좋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은 두뇌, 너무 건장하지도 너무 외소하지도 않은 체격과 힘을 가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말보로의 진짜 능력은 나머지 두 아우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셋을 단단하게 결합시켜주는 그 만의 리더십에 있다. 말보로가 없었다면, 윈스턴과 럭키 스트라이크는 그저 그런 뒷골목 양아치에 불과했을 것이다. 말보로는 매우 호탕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와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에 대한 호감을 가졌다고 한다.

윈스턴

윈스턴(Winston(30))은 "타바코 형제(Tabaco Brothers)"의 차남으로,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체격과 힘을 자랑한다. 다만 그의 약점은 생각하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언제나 자신의 힘을 맹신하다보니,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그의 힘으로라면 아주 깔끔하게 해결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거기에 그 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형과 동생의 조언이 가미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S0-D0M5 구역 경찰로서는 실로 심려되는 일이다. 그다지 말이 없는 과묵한 성격이지만 그의 형과 아우는 귀신같이 그의 기분까지도 파악해낸다.

럭키 스트라이크

럭키스트라이크(Lucky-strike(28))는 "타바코 형제(Tabaco Brothers)"의 막내로, 가장 비상한 범죄 두뇌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제로베이스부터 치밀하게 구성되는 일련의 범죄 시뮬레이션 및 기획 능력은 S0-D0M5 구역의 내로라하는 프로파일러들도 사후 조사를 하고나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하다. 다만 작고 왜소한 체격은 막내의 약점이기도하다. 물론 이러한 약점은 그의 재빠른 두뇌와 스피드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형제들과 함께 있을 때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두 형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스톰그레네이더

스톰 그레네이더(Storm Grenadier)는 S0-D0M5 구역에서 몇 안 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 불법무력단체인 L.O.T(League Of Troopers)의 수장으로, 본명은 토드 블랙번(Todd blackburn). 3차 세계대전과 지구방위대전에 모두 참전하였으며, 두 전쟁 중 오른쪽 얼굴과 왼팔을 잃었다. 당시 부상과 전후 스트레스, 보상 문제 등으로 성격이 180도 변해 군국주의 전쟁광이 되어버렸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참전용사들을 모아 만든 집단이 L.O.T이다. L.O.T는 S0-D0M5 구역 자체 방위군과 병력 이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무장되어있다. 오히려 참전용사들이다보니, 실전경험이 정규군의 한 수 위일 정도. 스톰 그레네이더의 궁극적인 목표는 L.O.T를 통해 S0-D0M5 구역을 전복시키고 연방으로부터 차세대 통치세력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매우 호탕하고 과격한 성격이며, 연설의 귀제라고 불릴 정도로 선동과 정치에 능하다. 전쟁을 일종의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초극한의 예술’이라고 하며 찬양하고 있다. 메타 밀리셔, 닉 스미스와는 과거 전장에서 함께 싸웠던 전우다.

메타밀리셔

‘메타 밀리셔(Meta Militia)’는 ‘휴이 J 클랩튼(Huey J Clapton)’으로 지구방어대전에서 활동했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군인이다. 심지어 외계인 사령부조차도 그에게 전사로서 경의를 표했을 정도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그는 혼란스러운 전후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메타 밀리셔’라는 히어로로 자경활동을 시작했다. 현존하는 모든 무기에 대한 조작법을 알고 있으며, 자신만의 무기고에 저장하고 있다.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압도하고 전의를 상실케 하여 스스로 항복하게 만드는 방식이 전형적인 메타 밀리셔의 전투방식이다. ‘스톰 그레네이더’와 지구방어대전에서 함께 싸운 전우이지만 인류에 혼란을 야기하는 빌런으로 인식하고 있다. 복싱, 트레이닝, 주짓수 등 트레이닝을 즐기며, 성실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다른 히어로들과 관계도 좋다. 그의 사이드킥 드론인 ‘오퍼레이터(operator)’도 이와 같이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잠자그레고리

잠자 그레고리-인간-는 아주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학교에서는 모범생이었고, 삶에 큰 굴곡도 없이 사회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소시민이었다. 그랬던 그는 어느날 자신이 다니던 기업이 시킨 비밀스러운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밀 유지를 위해 죽어야만 하는 존재가 된다. 히트맨들을 피해 달아나던 그는 자신 회사 산하의 화학공장에 숨어들게 되고 폐기물에 몸을 던진다. 하수 처리시설에서 깨어난 그는 총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몸을 숨기게 되는데, 그 때부터 몸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변태과정을 거쳐 애벌레 인간으로 변이되게 된다.

잠자 그레고리

잠자 그레고리-곤충형-는 화학폐기물에 빠진 이후 수개월에 걸친 변태과정을 거처 돌변이가 되었다. 회형은 키틴질과 점액으로 둘러쌓인 흡사 애벌레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약품이 성격이나 심리적 요소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으나, 후천적으로 외형변화 때문에 평소에 소심했던 성격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는 기가폴리스 하수시설에 거주하면서 하수 처리관을 타고다니면서 도시 전체로 이동한다. 잠자는 \\\'애벌레 인간\\\' 등으로 불리며 징그러운 외면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적대받고 있으나, 사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악행보다는 선행을(물론, 방법에 주로 많은 문제가 있지만...) 많이 해왔다. 그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만이 그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을 때 그를 변호하고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