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가 데려온 고위 성직자가 갈리온의 상태를 진찰하는 동안 페투스와 하우니는 안절부절 못했다. 곧 가스트의 축하 연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이군.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됐어...아무것도!”
페투스가 분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져버렸다. 이대로 가스트에게 놀아나게 될 상황이 된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연회장을 불태워버리고 싶었다.
상단의 무사귀환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료들을 볼 낯이 없었다. 페투스는 여차하면 용병단의 명성과 계약금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가스트의 초대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오히려 이런 자존심이 헤가스 용병단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오랫동안 살아남는 정신이 되리라.
“단장님. 제가 상단의 2인자를 만나보겠습니다.”
보다못한 아잔이 페투스 앞에 나섰다. 평소 용병단의 참모 역할을 맡아오던 아잔이 직접 나서는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이번 귀환 임무를 주도하면서 그의 심경에 변화가 찾아온 것일까? 자리에 있던 용병들을 조금 놀라게 한 발언이었다.
“상단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