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웁!”
포탈의 출구에서 빠져나온 리리스가 갈리온의 옆에서 구역질을 했다. 포탈을 통한 공간이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흔히 보이는 멀미 증세 때문이었다. 일단 포탈에 진입하면 무한의 차원구가 생성되며 그 안으로 몇 분 동안 빨려 들어간다.
차원 내부에서 눈을 감고 편하게 몸을 맡기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었으나, 호기심이 많은 리리스는 포탈 안의 광경을 직접 보기위해 눈을 뜨고 이동한 것이다.
“여긴 어디지?”
리리스의 등을 두들겨주던 갈리온은 그들이 마침내 도착한 공간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천장에선 원추형의 종유석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졌고 목소리가 공간에서 공간으로 울리기 시작했다. 포탈의 불빛에 놀란 곤충들이 그림자 뒤로 숨었다.
“동굴인 것 같은데?”
포탈을 타고 넘어온 장소는 어떤 동굴인 것 같았다. 바닥에 박힌 거대한 자수정에서 보라색 불빛이 조금 새어나와 동굴을 은은하게 비췄다. 시야가 넓어지자 지형의 고도에 맞춰 설치된 계단과 사다리, 마법조명 등도 보였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