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죄송한데······라이터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여기 있어요."
호연은 자신의 금색 지포 라이터를 건넸다. 여자는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라이터를 바라보았다. 금색 배경에 검은색으로 그려진 용은 어디서 볼 수 없는 멋진 그림이었다. 호연이 직접 그린 용이었다. 여자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뱉었다.
"처음 담배 필 때는 불을 붙일 때 빨아야 하는 지 몰랐죠. 그래서 담배 끝만 태웠어요. 불이 안 붙는다고 성을 냈었죠."
여자는 실실 웃으며 말했다. 호연은 담배재를 털어냈다.
"신호연 씨 맞으시죠?"
호연은 놀란 눈으로 여자를 바라보았다. 여자는 금색 지포 라이터에 그려진 용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지난번에 출판사에서 봤어요. 자택 근무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우리 초면은 아닌데······."
여자는 실망했다는 투로 말했다. 호연은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담배가 점점 손가락에 가까울 정도로 타들어갔다. 출판사에서 봤다고? 내가 언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