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회용 라이터를 하나 샀다. 또 흡연 구역에 들어가서 꽃이 될 것이다.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 차라리 집에 들어가서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꽃이 되는 수치심은 없을테니까.
호연과 우연이 함께 걸었던 길 위에 호연 혼자 걷고 있다. 그녀의 차가 주차되어 있던 자리는 텅 비어있다. 그새 차에 시동을 걸고 떠난 모양이다.
곧이어 그녀와 만났던 흡연 박스가 보였다. 호연은 조심스레 그 안을 살펴보았다. 덩치 큰 남자가 반바지에 늘어진 런닝셔츠만 입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근처 가게 사장인 모양이었다. 호연은 흡연 박스의 문을 닫고 다시 길을 걸었다.
뭐가 계속 이렇게 신경쓰이는 걸까? 그는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창문으로 UFO 가 그를 반겼다. 무슨 특별한 행동을 했으면 세상이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아예 사라져 있거나, 순식간에 발전되어 있거나. 호연은 커튼을 내리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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