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보다 넌 언제 집에 갈 거야?"
호연이 현진에게 물었다. 현진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태연하게 말했다.
"지금 차도 정비소로 보냈으니 자고 가려했는데, 그냥 저녁 먹고 가려고. 여자친구가 부른다, 후후후."
"현진 씨 여자친구 있어요? 어디 한 번 보여줘요!"
"에헤이, 너무 많이 보면 닳아요!"
우연은 현진의 여자친구를 핸드폰 사진으로 보며 탄성을 질렀다. 지를 만도 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유명한 레이싱걸이었다. 호연도 우연히 한 번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 키가 호연보다 큰 여자였다. 그는 현진의 여자친구를 보며 공평하다는 신을 떠올렸다. 신은 공평하지 않았다.
"우연 씨는 언제 가실 거예요?"
우연은 호연의 물음에 현진의 핸드폰에서 눈을 떼고 한참 곰곰히 생각했다. 그러다가 조심스레 말했다.
"저도 같이 저녁 먹어도 되나요? 차에 있던 거 들고가려면 밥 힘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우연의 차 안에 있던 물건들은 전부 호연의 집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