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또 얼굴 굳은거 봐요... 또 왜그래요?"
또 속마음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났나 보다. 부모님이 예전부터 감정을 못숨긴다고 누누히 말했지만 또 이렇게 튀어나왔나보다.
"아.. 아니야. 또 회사에서 까여서 말야. 망할 치프자식..."
제나는 내 시리얼 그릇에 우유를 부어주며 내 얼굴을 어루만져줬다.
금발의 생머리가 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
늘 눈꼬리가 축 처지도록 웃어주는 파란색 눈동자, 그리고 귀에 걸리도록 올라간 입꼬리.
단 한번도 내게 거짓말을 한적 없는 제나..
"당신이 조금만 참아요... 이번에 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올라갔다면서요... 회사도 여보 능력 아는거라니깐요?"
제나는 내 시리얼 그릇에 숟가락을 넣어주곤 또다시 내게 웃어줬다.
"그랬으면 좋겠다.. 진짜.."
제나는 싱크대쪽에서 나를 향해 뒤돌아보곤 또다시 생긋 웃어주며 말했다.
"그래요. 당신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어디있다구.."
손끝이 아려왔다.
중지와 검지의 손톱이 깨져서는 피가 배어나온것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