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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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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한 술집 안
사람들은 저마다 즐거운 듯한 웃음과 잡담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 넘기듯 맥주를 마신다.
그 와중에 이상하리만큼 조용한 테이블에는 두 남녀가
서로 마주앉아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좌측에 앉아 있는 남성은
술집의 시끌벅적한 풍경에 흥미를 느꼈는지
똘망똘망하게 커진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고
우측에 앉아 있는 여성은
충격을 받은 것처럼 짧은 단발머리를 움켜쥐고
빨갛게 달아오른 커진 눈으로 테이블 한 곳만을 응시하며
" 이게 뭐야...... 뭐냐고 이게...... "
라고 혼자 연신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 두 남녀의 드러나는 감정이 상반되는 가운데,
40대의 웨이트리스가 연륜이 느껴지듯
한 손으로 두 잔의 맥주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유유히 가버렸다.
남자는 기다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