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했나보네. 그럼 우리 다음에 보자”
재혁은 영화표를 주머니에 넣고는 몸을 돌려 출입구로 향했고, 과 선배는 재혁을 따라 가면서도 고개를 돌려 민철에게 힘주어 말했다.
“야 김민철. 너 수업 끝나고 동기들이랑 남아 있어라”
재혁이와 과 선배는 공연장 로비에서 벗어나 건물 밖으로 나섰고, 과 선배는 자신이 소개해준 일이 잘 성사되지 않아 계속해서 민철이 예의가 없다는 등, 자신이 민희를 찾아가보겠다는 등에 의미 없는 말들을 끊임없이 해대고 있었다.
“정말로… 제가 교토대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건가요?”
민철의 목소리에 재혁은 미소를 띄우며 민철이 쪽으로 몸을 돌렸다.
“당연하지”
“어떻게 확실 하실 수 있죠? 학교에서도 4학년 선배들로 가는걸로 규칙을 정했다고 들었는데요.”
“너희들은 규칙을 따르는 사람들이고, 난 그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민철은 씁씁할 미소를 지으며 ‘규칙을 만든다’라는 말을 속으로 곱씹은 후 민철은 차마 떨어지지 않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