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틀리지 않았어."
레인은 자신의 신념이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에게 읊었던 말을 했다.
"하아..아직도 그 소리야?"
달그락! 달그락!
"그럼 내가 틀렸어? 대답해줘.."
"그건.. 아니라곤 못하겠어."
몇몇 산적들에게 길 안내를 받아 가며 레인이 풍기는 무거운 분위기에 그 네이킨조차도 특기인 비아냥 할 수 없었다.
"레인. 상황이 딱딱 맞게 떨어지지 않아. 너무 상심하지마."
"하지만..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필요치 않다니.. 저들은 우리가 정의롭다고.. 그래서 기쁘다고 했어.. 그런데 그런 우리의 도움을 거절했어.."
"저들이 말했어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마치 외부인은 외부에서 평범한 규칙속에서 살라는 것 같았어요."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야."
레인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주변에서 길 안내를 하고 있는 산적들에게 말했다.
"뭬코엔이라는 곳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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