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결심
첫 만남 이후로 오랜 시간이 흘러 어느덧 봄이 찾아왔다. 몸을 숨기고 사는 신분이라 레베카 외에는 아무와도 친분을 쌓지 않았고, 쌓을 일도 없었다. 그래도 어느정도 도시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이 곳은 아인즈의 가장 외곽마을 레마로, 도시인 것에 비해 사람이 그리 북적이지 않아 조용해서 살기에는 좋았다. 그치만 오히려 북적이는 것이 눈을 피하기에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레베카의 행동을 주시해왔지만 딱히 의심되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천성이 착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믿기로 했다. 루시아는 대부분의 시간을 책을 읽는 데에 썼다. 레베카의 남편이 학교 선생님이었던지라, 작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수의 책이 꽂혀있었다. 역사 선생이라 대부분이 역사책이었는데, 레베카의 말에 의하면 남편은 어려서부터 역사를 좋아했고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원했다. 세상을 하나하나 고쳐 나가려면 우선 지식이 필요해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선생님이 되었다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