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도평의사사(도당).
원나라, 여진족, 홍건적,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전조 고려를 지켜냈던 신장(神將). 하지만 자신이 지켜낸 나라를 무너뜨린 역적(逆賊). 그리고 군왕(君王). 이제는 어느덧 예순을 훌쩍 넘어버린 나이 탓인지, 본인이 권력을 잡으려했던 초심보다 권력 그 자체를 사랑하게 된 욕망의 화신(禍神). 여러 정체성이 혼합된 그의 정체는 태조 이성계이다. 그를 중심으로 방원과 도전, 남현과 하륜, 심씨 일가 그밖에 모든 재상들이 탁상에 둘러앉아 있다.
탁자 위엔 커다란 지도가 펼쳐져 있는데...대륙의 통일왕국 명(明)과 조선(朝鮮), 요동에 부족단위로 퍼져있는 여진(女眞)이 그려져 있다.
요하(랴오허 강)를 기준으로 요서와 요동이 분리되어 있는데, 요서의 중심에는 ‘연왕 주체’, 요동의 중심에는 ‘요동 총병관 양문’이라고 적혀있다. 도전의 최측근이자 조선의 3인자 남현이 전황을 설명한다.
“(요서를 가리키며) 연왕 주체. 명의 초대 황제 주원장의 넷째 아들로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