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토]
그동안의 어머니 모토를 깨달았다!
‘약.육.강.식.’
내가 약해서 뜯어 먹힐까 봐. 뜯어 먹힐 바에는 뜯어먹으라는 거였다.
어린 내 생각엔 엄마는 회사에서 뜯어 먹히는 존재였던 것이다. 근데 나 때문에 뜯어 먹혀도 참는데 나도 뜯어 먹히니 너무 속이 상했던 거 아닌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중1 때 드디어 내가 힘으로 엄마를 제압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섰다! 난 그동안 살면서 이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또
“니 좀 맞자.”
하고 돼지빗자루를 갖고 왔는데 그걸 뺏어서 창문을 깼다. 엄마를 때릴 순 없었다. 그리고 유치하게 말했다.
"이게 얼마나 아픈 줄 알아? 나 때리면 나도 때릴 거야!"
몇 달 후. 엄마가 그 일을 깜빡 잊고 이성을 잃어 돼지빗자루를 또 가지고 오는 것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