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아이
사람은 길목에서 자신이 선택한 방향이 스스로의 결정이라 믿고 세상과는 별도로 독립된 의지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적어도 작은 유리잔이 그들의 입에 닿는 순간까지는 말이다.
갈라파고스 섬의 핀치새가 그러하듯 환경은 혹시 같았을지도 모를 각자에게 녹아들어 남들과는 차별되는 선택을 강요하곤 하는데, 이는 3월 17일 월요일 감진로 상가건물 1층 주점이 그들의 일부가 되어 내일의 계획에 영향을 끼치는 지금 상황과 유사하다.
오늘도 역사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하여 모인 이들은 밤새 투명한 마약을 들이키며 현실을 잊고자하였고 그런 분위기를 맞추어 물 값을 부풀려 받는 사장은 창부처럼 돈을 위한 미소를 잃지 않을뿐더러 자리는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인간의 본능인 배고픔을 자극하여 그들의 지갑을 열게 유도 할 뿐이다. 인민의 배를 불려줄 값싼 감자는 추악한 자본주의 튀김옷을 입어 그 가치가 수 십 배나 상승하였고 사회에 서투른 젊은 대학생들의 미각을 수많은 화학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