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일주일간의 중간고사가 끝난 4월 셋째 주. 감진로의 골목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모험가 길드처럼 술과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악전고투의 후일담과 함께 몸 이곳저곳 쓰라린 전투의 상처에 알코올을 들이부어 치료하는 그들은 차주로 날짜를 잡은 MT일정을 구상하며 연신 웃음꽃이다. 그 때 즈음 태호의 동생 세나 역시 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났고, 자신이 미래에 올 대학을 미리 견학하겠다는 이유로 그의 방에 들어왔다.
작은 방의 카펫 바닥에 엉겨붙어있는 태호는 어젯밤 상처에 들이부은 알코올의 독성에 쓰라려 머리가 깨질 지경이지만 말이다. 침대를 차지한 동생은 태호의 고통을 아는지 같이 늦잠이고, 토요일 아침은 그렇게 무의미하게 지나갈 뻔했지만….
“야! 태호. 언제까지 잘 거야.”
언제 일어난 것인지 세나는 이미 양치질을 끝내고 침대 밑에 하반신을 밀어 넣은 오빠에게 발길질을 한다. 그는 어제 동기들과 같이했던 두 번째 모임을 겪고 간의 상처를 회복하려 기절중이지만. 그런 고통은 미성년자의 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