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entertainment/200402/20040214/42n26009.htm

이승연의 '위안부 누드 파문'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연예인이 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탤런트 유민은 꼭 1년전쯤인 지난해 1월12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았다. '나눔의 집'은

일본에 의해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 나간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과일과 목도리를 선물로 가져간 유민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할머니들에게 일일이 과일을 깎아 대접하고 식사 시중과

방 청소를 하는 등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한 뒤 '나눔의 집'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보며 눈물을 흘렸다.

유민은 이날 봉사를 마친 뒤 "왜 더 빨리 찾아 뵙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다."할머니들의 인생을 망친 우리 일본인들에게 화가 난다,

정말 부끄럽다"는 소감을 털어놔 큰 호응을 얻었다. 대다수 국민들은

"기특하다. 한국에서 살 자격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연의 경우와 유민의 눈물은 묘한 대조를 이룬다.

한국에 산지 1년 남짓 된 유민도 어떻게 하면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려 한국인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지를 알았는데,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승연은 이번 프로젝트로 온 나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승연은 "나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이번 작업을 했다.

왜 나의 진의를 알아주지 못하는가"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안을 보도한 언론사로 "대체 그게 말이 되는 얘기냐"는

항의가 빗발치고, 네티즌들이 한 사람 예외 없이 그 '진의'를 공박하며

"당장 중단하라"고 외칠 정도라면 역시 표현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단지 누드를 찍고 그 누드를 통해 부를 축적한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중국 여배우가 남경 대학살을

재현하는 누드를 찍는다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물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유태인 여배우가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누드를 찍으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물었다. 과연 이런 질문들을 듣고도 이번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야 할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송원섭 기자 five@>


간만에 찌라시가 재대로된 기사하나 썼네요..
이승연씨나 네티앙측에서 말한 촬영동기는"기존 연예인 누드 사진에서
탈피해 '종군위안부'라는 주제를 갖고 '연인'의 장중한 삶의 표현을 통해
한일관계의 역사적인 재조명의 의미를 지니는 서사적인 작품을 만들기위해"라고
밝혔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노출사진까지 찍으면서 이를 통해 종군
피해여성 문제를 다루고 한일관계를 재조명한다는 발상이 이해가 안갑니다.
제 눈엔 종군위안부라는 핫이슈거리로 포장한 누드집으로 종군피해 여성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이승연이나
네티앙측에서 종군위안부에 애초부터 관심이 있었다면 할머니들이 모여계신
곳이나 단체등을 방문해서 한번이라도 봉사활동이나 따뜻한 말한마디 내지는
미리양해를 구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정말 화나는 부분은 이승연이나
네티앙의 말대로 종군위안부의 아픔을 주제로 피해여성문제를 다루고 한일관계
를 재조명하는 상업적이지 않은 의도라면..왜 과연 왜..그 사진들을 유료화를
했고 또 핸드폰 모바일 유료서비스를 합니까?특히 모바일 유료서비스는
위안부의 서사적인 화보집어쩌구하는 그럴싸한말을 단번에 "이건 상업적인
누드집이다!"라고 스스로 인정하는거 아닙니까?차라리 까놓고 얘기했음 합니다..
"대중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다"라는 자신을 죽이는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누드를 찍을려는데 개나소나 다찍어서 대충하면
안될것 같아서 새로운 핫이슈를 점목해서 예술성을 가장한 누드를 찍어서 돈
좀 벌려고했는데 잘안됐다.국민들과 종군피해할머니들의 반대가 거세니
정식으로 사과하고 모두 중단하겠다"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지금의 사태를 수습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이승연과
네티앙측에게 부탁 컨데 지금의 잘못은 없던걸로 할테니 제발..부디..
그 더러운 혓바닦으로 예술을 가장한 어휘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지금 하는일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부탁입니다.

P.S 전에는 별로 유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이젠 점점 예뻐 보이는군요..
조금이라도 동감하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