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짜증나서 새벽에 잠도 안오고해서 여기다 푸념 좀 할께!
난 올해 41살 아저씨야
결혼한지 7년 됐고 6살 아들하나랑 2살된 딸이 있어
유조차를 10년 했고...
근데 지금은 일을 쉰지가 1년이 되어가는데
이유는 내가 만성신부전증 이란거에 걸렸데....
작년 2월에 둘째가 태어나고 집사람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한창 바빠서 잠도 잘못자고 일을 하고 있을때야
2일에 한번씩 인천에서 울산에가서 기름 싣고 군부대에 배달해주고 다시 시내에서 일하다가 다시 울산 갔다오고
이렇게 지내고 있다가 딸을 출산하고 집사람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잠만자고 있었어
그때 집사람이 같은 병원에 내과가 있으니까 가서 진찰좀 받고 약을 좀 먹으라고 하더라
근데 난 자는게 바빴고 무시했지...젊다고 자만하기도 했고
얼마지나서 3월 말일날 일하고 있는데 얼굴이 얼얼한거야 그래서 너무 피고해서 그런갑다 하고
낮에 할일을 저녁으로 미뤄두고 집에서 한숨자고 저녁에 일을하려고 출근하는데 이상하게 계속 얼굴이 얼얼해
그냥 무시하고 저녁일을 하고 다시 울산으로 가는데 물을 마시면 자꾸 물이 흘러 속으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운전을 했지
아침에 도착해서 해장국하나 먹으려고 하는데 입이 돌아간걸 그때 느꼈어 만우절 거짓말처럼...
일요일이라 병원도 못가고해서 일단 기름을 싣고 또 자다가 밤새 포천 군부대로 갔지 월욜날까지 기름을 수송해야했기에
수송하고 바로 동내 병원으로 달려가서 진찰받고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로하래
치료를 4개월을 넘게했어 다 돌아 오질않더라 약도 4개월을 먹었지 근데 그게 스테로이드였어 초반 1~2주만 먹어야 하는걸 아무도 말을 안해주더라
그걸 모르고 첨에 진로볼때 의사보고 매일 얼굴 물리치로 할때 약 없으면 데스크 간호사한테 약 없는데 어떻게 해요 이랬더니 치로받고 나오면 처방전 준대서 이런식으로 4 개월을 먹었어
그러다 어느날 물리치료 받으러갔는데 그날도 약이 없다하니 오늘우 진찰을 봐야한데 그래서 진찰 받았더니 이약을 여테 먹었냐고 물어보더라고 속으로 겁나 짜증났지
그날 이후로 약을 끊고 일상을 보내고 있다가 서초동에 있는 혈우재단이라는 병원에 가서 6개월 마다 하는 피검사가 있어서 피검사하고 2주후 결과를 듣는데 외래오시는 교수가 당장 내일 자기가 근무는 병원으로 당장 입원하래
이상했지 왜 당장이냐고 그냥와서 자기랑 검사 이것저것 해보자고 알았다고 하고 간게 작년 9월이야
근데 가서보니 신부전이 온거더라고 담당 교수님은 간을 보시는데 동료 교수님이 신장과였는데 하시는 말씀이 스테로이드를 장복해서 그런건지 하나남은 신장이 수명이 다한건지 모르니까 검사를 해봐야한다고
그때까지 이게 뭐지? 이러면서 5일을 입원했지만 명확하게 이유를 모르고 퇴원했어
돌아오는 길이 평소 내가 유조차로 자주 다니던 길에 동료들이 계속 보이는데 전화를하고 싶은데 못하겠더라 자꾸 눈물이 나서 운전해서 집에 오는길에 몇번을 울었는지 몰라 집에 와서 손씻으려고 화장시로 갔는데 눈이 안보이더라
퇴원하고 하루인가 이틀후가 명절이라 엄마한테 말도못하고 명절을 지내후에 다시 진찰 받으러 갔더니 방법이 없대
가족이식이나 기증기다려서 이식을 한다던지 투석을 하던지 이방법뿐이 없다고...짜증 나더라고
난 초등학교 입학전날 아빠가 돌아가시고 5학년때 동생이 교통사고로 하늘로가고 엄마랑 둘이 살았어
엄마한테 말하고 둘다 엄청 울었지
엄마가 자기가 이식해준다고 같이 검사 받자고 했는데 절대 안되겠더라고 나이도 있고 괜희 나때문에 몸 아플까봐
집사람도 검사한다길래 하지 말라고 애원해서 못하게했어 혹시나 내가 잘못되면 넌 애들 때문에라도 건강해야 되니까
그렇게 지내다가 엄마가 나 몰래 검사했는데 수술이 힘들다고 병원에서 그랬나봐 전화와서 이유도 말도 안하고 계속 울더라고 그리고 내가 혈우병이 있어서 남들보다 더 힘든 수술이라고....
그래서 체념하고 작년 10월에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이랑 집에서 지내고 있다가 병원을 집 근처로 옮겼어
여기서도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하고 똑같은 병명을 듣고 체념하고 지내다가 2월에 투석을 하기위해 입원 날짜를 잡았는데 입원하기 4일전에 장모님께서 돌아가셨어 상치르고 입원하는데 이게 먼가 난 왜 계속 이러나 자꾸 자책만 하게 되더라고
입원을하고 나서 난 혈우병이 있고 약간의 신기능도 남아있다고 해서 복막투석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어
난 투석을 하게되면 2일에 한번 투석하니까 일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복막 투석을 한다니까 일을 못하게 된거야
혈액 투석은 2일에 한번씩 혈액을 빼서 노폐물을 걸러주는건데 복막 투석은 배안에 복막에다가 호스를 넣고 하루에 몇번씩 해야한다더라고
미치겠더라 앞이 깜깜해....그나마 제일 약한 단계로 시작해서 하루 4번한대 일을해야하는데...집에서만 해야한대
정말 돌겠더라고 차에서 하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차에서 하면 더러워서 복막염이 생긴다고 절대 안된데
그럼 일은 어쩌냐고 하니까 일단 한달을 하자고 하더라
한달지나고 자면서 할수있고 기계로 할수 있는게 있다고하더라고 그래서 하자고 바로 대답했지 일을해야하니까
근데 한달동안 하다가 중단했어 기계가 자동으로 세팅해놓으면 지가 알아서 약을 넣었다 빼고하는건데 이게 잘 안막으면 밤새 계속 띵띵 거리는거야 잠을 못자게 미치는거야
이걸 하고나면 더 피곤해 한달동안 낮에자고 밤에 기계랑 같이 깨어있게 되더라 경고음이 울리면 다시 세팅하느라
병원에 말했더니 그냥 수동으로 하는게 났겠다면서 바꿔주더라고 그렇게 지금까지 하는데
그 이후로 내가 직접하는데 몸은 편해졌어
아침8시 오후4시 밤12시 이렇게 하면 잠은 잘 잘수가 있는데 이젠 생활이 미치겠는거야
돈 관리를 내가 했는데 생활비로 통장에서 돈나가는게 살 떨릴 정도로 나가는데 환장 하겠더라고
일은하고 싶은데 투석 시간 때문에 하던일도 못하고 여테 운전만 했는데 할수있는것도 없고 애둘을 키우려는데 아직 어려서 조금 들어간다고 해도 미치겠더라
그래서 동사무소가서 말했는데 장애연금 조금만 받을수 있대
왜 내가 이런 상황인데 안되냐고 했더니 기준보다 재산이 많데 뭐가 있나 봤더니
엄마가 사는 임대 아파트가 내이름으로 되어서 보증금 3천이 넘고 시골에 파출소 믿에 쓰지도 못하는 땅이 평당 만원이나 할까한 그땅이 공시지가가 평당 십만원이 넘는게 엄마 이름으로 있더라
난 지금 장인이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빌라에 월세 내며있는데 또 장인은 나 모르게 집사람한테 현금을 맡겼더라
장모 돌아가시면서 장모집 승계받으면서 재산 있으면 세금 많이 내야한다고 집사람한테 잘가지고 있으라고
난 몸이 이렇다고 장인께는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서 이도저도 안되고 짜증도 나고 잠도 안오고
일반 직장인처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온다해도 투석 시간도 안되고 생활은 해야하는데 배운것도 없고해서...
답답한 마음에 집사람한테도 풀수 없는 마음을 새벽에 여기다 넉두리나하려고 했는데 더 짜증만 난다
난 진짜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나보다
더 웃긴건 웃대보다가 ㅇㅎ만보이면 광클해 ㅠㅠ
나 미친놈같지?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다들 건강챙겨라 먹고싶은거 맘껏 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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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63
죠낸귓방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