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18: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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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해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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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라면 먹고 싶다는데 마침 라면도 없고（근데 나중에 보니 짜장스프는 있더라...） 그래서 그냥 채소도 소비할겸 짜장을 좀 볶았어.
고기가 마땅치 않아서 국거리용 한우 사둔걸 썼는데... 기본적으로 국거리는 질겨서 좋지 않거든 그래서 중국식으로 후아를 해줬어. 간을 해줬어야 했는데 깜빡... 전분가루 입혀서 기름에 튀기듯 볶아내고
대파 두 대를 썰고 마늘 생강을 넣어 고기와 튀겨낸 기름을 같이 넣고 봌아주다가 새송이랑 애호박 양파를 넣어주고 짜장가루와 물을 넣고 잠시 끓여서 완성.
중화면은 하나밖에 없어서 장자가 선취하고 서열에서 밀린 아드방구는 우동면으로 만족할밖에.... 서열 꽁지인 나는 밥 한술 퍼서 대강 먹었어.
오늘 본가에 좀 큰 물건을 택배주문햇는데... 오늘 도착예정이라고 그러는데 영 안오네. 오늘은 글른듯.
오늘의 팁 : 국거리용 소거기로 짜장맹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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