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깨끗해질 날이 언제올까? [26] |
작성 2020-12-09 0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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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회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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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실패 후 번아웃,공황, 폭식증 같은것때문에
고생 엄청한지 3년인데
최악이였던 재작년 안좋았던 작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언제 완전히 좋아질라나..
나도 좀 정신이 건강해지면 연애도 하고싶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싶다 거짓말이라 할수도 있지맘 내 자신도 못챙기는게 있으니 연애하고 싶단 생각도 안들고 그래서 내 주제에 과분한 사람도 쳐내고 표현하는걸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무시하고 그랬단 말이야 아주 쓰레기지 나도 진짜 이러고 싶지 않다 언제 나아질까 공부도 빡공할 수 있는 상태로 복구돼서 탑한번 찍어보고싶다
헛소리장인
2020-12-09 2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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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임용고시만 6번을 봄. 아이디가 사범대생이니까 하는 얘기인데, 인생진짜 만만하지도 않고 너무 힘들고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이 악물고 살겠다고 버둥거리는게 세상이더라. 내가 못나서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버둥거리는 속에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못살아 남았을 뿐임. 내가 되더라도 세상엔 떨어지는 사람이 더 많고, 그래서 희극보단 비극이 더 많은게 세상이더라고요. 그래서 난 합격하고도 웃음이 안나더라고요. 그저 허무함과 탈력감에 멍하니 길을 걸었어요. 하나도 안기쁘고 그냥 에휴 그래도 올해 겨우 넘어가는구나 했었더랬죠. 저기 반대편에 수많은 과거의 나들이 또 불안정한 미래를 보며 불안감과 패배감속에 또 하루를 살아가겠구나, 싶더랍니다. 님이 못난게 아니에요. 그냥 재수가 없었을 뿐이지.
이동
그때부터였을가요
2020-12-09 22: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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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웃대를 끊어. 여긴 미친놈 소굴이야 [4]
이동
부산라이더더1
2020-12-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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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 칭구!
일반사회교육과
2020-12-09
닉네임정하기시로
2020-12-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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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진짜 비슷하다 19살-21살때까진 진짜 열심히 산것같은데 이번년도 너무 힘든일 많이겪고 그냥 다 지쳐버렸어 아무것도 하기싫고 하루에 몇번씩 나쁜생각해 음식 먹으면 소화도 못하고 .. 우울증 진짜 무섭다 근데 이거 병이래 치료 해야된대 치료받고 호전된 사람들 많다더라 나도 생각중이고.. 물론 잘 거르고 걸러서 괜찮은곳에 가야겠지만
일반사회교육과
2020-12-09
닉네임정하기시로
2020-12-09 
쑥맛우유
2020-12-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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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내보자규~
일반사회교육과
2020-12-09
이말하려고
2020-12-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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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는 이미 건강한걸.. 뭘 해도 잘할수있을거같아 힘냉 ㅋㅋ
아름다운세상아
2020-12-0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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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너의 미래. 넌 나의 과거. 사람은 충격과 스트레스를 담을수있는 그릇이 다 달라서 누구는 그냥 지나가지만 우리같은 사람은 깨버릴 수 도있지. 하지만 너가 그 깨져버린 그릇을 인지했다면 더 크고 강한 그릇을 만들면 돼. 모든 해결과정의 제일 첫번째는 인지하는거야. 넌 첫단계 혹은 그 이상으로 진전이있다는 뜻이고 결국 나중엔 그 누구보다 강하고 큰 그릇의 소유자가 될거야.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는것도 알게된것같으니 지금의 나는 문제없겠군
음셋스셋스
2020-12-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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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봐 운동
서월2당
2020-12-0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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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운동이 도움되는건 맞지만.. 간혹가다보면 운동이 만병통치약인것마냥 여기는건 좀 그럼.. 운동한다고 그렇게 나아질거였으면 그리 힘들어하지도 않을텐데..
이수근과함께춤을
2020-12-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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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 운동 다른거 다 제쳐놓고 운동해
2020-12-09 
여우야멍멍해봐
2020-12-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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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나갈꺼야. 다 괜찮아질꺼야 칭구. 너무 조바심 내지 말자.
그때부터였을가요
2020-12-09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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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웃대를 끊어. 여긴 미친놈 소굴이야
공부못함
2020-12-09
건전한조각
2020-12-10
핫브레드
2020-12-10
메탈빌런
2020-12-10
헛소리장인
2020-12-09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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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임용고시만 6번을 봄. 아이디가 사범대생이니까 하는 얘기인데, 인생진짜 만만하지도 않고 너무 힘들고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이 악물고 살겠다고 버둥거리는게 세상이더라. 내가 못나서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버둥거리는 속에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못살아 남았을 뿐임. 내가 되더라도 세상엔 떨어지는 사람이 더 많고, 그래서 희극보단 비극이 더 많은게 세상이더라고요. 그래서 난 합격하고도 웃음이 안나더라고요. 그저 허무함과 탈력감에 멍하니 길을 걸었어요. 하나도 안기쁘고 그냥 에휴 그래도 올해 겨우 넘어가는구나 했었더랬죠. 저기 반대편에 수많은 과거의 나들이 또 불안정한 미래를 보며 불안감과 패배감속에 또 하루를 살아가겠구나, 싶더랍니다. 님이 못난게 아니에요. 그냥 재수가 없었을 뿐이지.
얼씨구구
2020-12-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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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공부가 길이 아닐수도 있어
우주킹
2020-12-0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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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인데 절대 그 상태가 자동으로 나아지지 않으니 탈출을 위한 발버둥을 매일 치길 바라. 나도 3수하고 집안 사정으로 고생해서 성격 이상해지고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 자존감도 조지고 술버릇까지 이상해져서 인맥들(특히 여자애들) 다 잃고 병1신됐었는데 다행히 난 군대가 전화위복이 됐었음. 하고 싶은거 있으면 나아지면 해야지 하고 기다리지 말고 걍 당장 시작해 개풀도 아닌거라도.
우주킹
2020-12-09
나무늘보플래쉬
2020-12-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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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운동해! 이렇게 말하기엔 본인은 움직이기조차 힘들고 그러겠지요..? 병원 다닐 용기를 냈을 정도면, 다른시도도 많이 해봤을거고.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거같아요. 솔직히 당신이 받은 힘듦 상상도 못할것 같고, 함부로 유추할수도 해서도 안될 것같아요. 그래도 글쓴분이 보았듯 점차 좋아지고 있네요. 아직 나이가 많은것 같진 않은데, 나이와 다르게 강한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요. 매우 천천히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힘내라 이겨내라 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등을 좀 토닥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칭찬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고통 감당하는것 조차 힘든일인데, 그 속에서 노력하는 글쓴분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알프스산이브지옵프
2020-12-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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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쓰면서 속얘기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바암
2020-12-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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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살어요~ 인생 살아보니 왔다리갔다리 합디다 ㅈ도 아니란 말 들으면 기분 상할런지 모르겠지만, 진짜 ㅈ도 없어요 그냥 살면 살고 뒤지면 뒤진단 마인드가 제일 편하더라고요 너무 대가리 빡빡하게 굴리기 힘들다 이마리야~
불건전한오린이
2020-12-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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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홧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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