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굳이 냉동 피자를 집에서 굽는 이유 [3] |
2025-12-29 2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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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해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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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인만큼 배달음식의 퀄리티가 나빠지는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가격을 올리자니 가격저항이 생기니 가격은 덜 올리고 대신 퀄리티를 낮춘다. 엊그제 3만원짜리 피자를 시켰는데.... 치즈가 얇게 펼쳐져 있더라.. 피자를 들었는데 치즈가 늘어나질 않아... 온도의 문제가 아니라 치즈양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좀 억울하다. 걍 냉동피자나 돌려 먹는게 낫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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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냉동피자를 정상적으로 구워주자. 뭔가 추가하고 싶다고 미리 추가하면 안쪽이 전혀 익지 않으니 일단 기본 조리조건에 맞춰서 구워준 뒤에 재료를 추가해야 한다.
이 때 양파등 채소를 듬뿍 같이 익혀주면 더 좋다. 그렇게 굽고 나면 하... 이새기즐 이걸 피자라고 파는건가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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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파게티 소스를 넉넉히 뿌려주고... 넉넉해야 맛있다. 아무리 치즈를 때려부어도 토마토 소스가 밑간이 되어야 맛있다. 치즈를 많이 올리고 싶다면 토마토 소스도 더 냥냥하게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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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치즈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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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지만 집에 있는 치즈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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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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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녹여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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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모짜렐라를 덮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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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구워주면 완성이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같이 만들어도 좋다. 의외로 아이들이 진지하고 또 재밌어한다.
피자는 쫙쫙 늘어엊는 치즈가 한입에 가득차는게 제맛 아니던가. 치즈 추가를 해도 치즈가 얄팍하게 배달되어 오는 피자는 너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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