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기 전에 항상 지하철타고 출근할때 겪은 일인데
난 항상 환승하기 쉽게 맨날 같은칸에서 승차했음 그날도 어김없이 출근하려고 지하철에 올랐는데
아침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뭔가 문앞에서서 가는데 들어오는 사람마다 눈마주치기 싫어서 난 노래들으면서
눈을 감고 가고 있었음 근대 갑자기 내 주니어에 뭐가 닿음 순간 아 이제 사람이 많아졌나 보네 하고 있었음
그래서 그냥 어쩌다가 닿았구나 했는데 또 닿음 그러더니 그 밀착한 상태로 있는거임 뭔가 주위에 인기척이
사람이 꽉꽉들어찬 느낌이 안드는데 만약에 그렇게 많아졌으면 옆에도 사람이 있고 비좁은 느낌이 나야하는데
아무 느낌도 없었음 그래서 눈을떠서 앞을 봤는데 왠 단발머리한 20대 초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나랑딱 붙어있는거임
그런데 내가 뭐가 이상해서 문에 비치는 그여자얼굴을 봤는데 그순간 눈이 마주침 그러자 조금 떨어지더라고
뭐지 하고 뒤로 살짝 떨어진 다음에 다시 눈을 감았는데 또 느낌이 나길레 순간 또 눈을뜨니까 그여자애가 또 붙어있는거임
심지어 문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음 얼굴도 마스크써서 다는 안보이지만 보이는곳은 이쁜편이였음
이번엔 눈마주쳤는데도 안떨어짐 그래서뭐지 이거 설마 하는순간 살짝 비비적 대는 느낌이 나더라고 그때 확신함 아 이거
고의다 일부러 비비는구나 하고 난 당황해서 순간떨어졌고 다음역에 환승할타이밍이라 내렸음 그여자도 그 역에 내렸는데
내리고서도 나도모르게 주시하게 되었는데 그여자애가 엄청빠르게 가버리더라고 그래서 희한하네 라고 생각했음
이런일을 옛날에 만원지하철 에서 한번 당해봐서 엄청 당황스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흔치 않은 일이라 살짝 당황스러웠음
근대 문제는 이게 다음날에도 지하철에서 만남 그러고 또 비비더라고 이번엔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비비길레 하 이게 뭐지
설마 창작물에 나오는 그런전개 인가 하고 생각도 했는데 항상 환승역이 되면 쏜살같이 사라짐 그러고 몇일뒤에
또 지하철을 탔는데 이번엔 내가 늦게 일어나서 한칸 옆에서탐 그리곤 지하철 안을 봤는데 그 여자애가 또 있는거임
근대 이번엔 나랑 거리도 있고 해서 신경 안썻는데 내릴때 다되어서 그쪽을 봤는데 이번엔 다른 남자 앞에 그여자애가 서있었음
근대 이번에도 그 여자애하고 그뒤에 남자하고 간격이 그때 나하고 간격하고 비슷해보였음 100퍼 또 그짓을 했다고 볼수있었음
왜냐면 남자애 표정이 출근하는 사람들의 생기없는 표정이 아닌 상당히 똘망똘망해보였음 ㅋㅋㅋ
그 남자도 문으로 그여자애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 근대 문제는 내리고 나서 그여자애 또 쏜살같이 사라지는데 그뒤를 그남자가
따라가는거임 ㅋㅋㅋ 난 순간 와 설마 하면서 상상의 나라를 펼쳤지만 출근해야 하니까 신경안썻음 ㅋㅋ
근대 그일이 있고나서 뭔가 웃긴게 점점 그 칸 문앞에 20대 남자 비율이 높아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내착각일수도 있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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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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