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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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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312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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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를 엄청 좋아하나부다ㅋㅋ 아유 귀여워
최휜
2023-05-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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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방학이 되면 항상 시골길을 몇시간이고 달려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갔었다. 바다를 끼고 달려 도착한 할아버지 댁 마당에는 언제나 곡식 냄새와 농촌 특유의 콤콤한 흙냄새가 났고, 그 마당 한켠에는 늘 당신이 계셨다. 자동차에서 내리면 계단 앞에 서 하회탈처럼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주시던 당신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당신에게 안길때면 늘 쿰쿰한 시골 냄새가 났습니다. 내 마음 한켠의 푸근한 당신, 내 하나뿐이던 외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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